[페리 험블 배우님께] 소극장 단역을 전전하는 페리에게 전해진 익명의 팬레터. 페리의 첫 번째 팬을 자처한 그는 열렬한 애정과 응원을 표현하고, 두 사람은 아주 작은 계기로 ‘친구’로서 편지를 교환하게 되는데… [삶에 무언가 부족하다고 생각한 적 없는데, 페리를 보면 이전의 삶이 절반뿐이었음을 번번이 깨닫고 맙니다.] [전 유안이 찬탄하는 것만큼 대단한 배우가 아니에요. 그래도 괜찮아요?] 첫사랑과 같은 이름, 비행기 조종사, 자기 이야기를 하는 게 서투른 남자. 호기심일지 호감일지 모를 편지를 이어가던 중, 페리는 어린 시절 밤잠을 설치게 했던 이와 재회한다. “험블, 나는- 너를, 싫어하지 않아.” “알아. 싫어하지는 않았겠지.” 정작 페리가 듣고 싶은 말을 먼저 꺼내는 법이 없으면서, “겨울인데 고생시키네.” “괜찮아, 난 추위 잘 안 타.” 이 다정은 무엇이라 정의해야 할까. [그 애가 그날 만나자고 했어요!] [그 남자가 무례하게 군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생략된 진실과 진심 사이, ‘유안’은 페리가 듣고 싶은 말을 해줄까?
〈신실한 당신의 팬으로부터 [단행본]〉은 나강온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네이버시리즈에서 만날 수 있으며 현재 연재 중이다.출판은 CL프로덕션에서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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