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2037년, 인간과 안드로이드가 공존하는 세상. “안드로이드 따위 질색이라고.” 과거에 매몰된 채 안드로이드를 증오하며 살아온 시형. 그는 하루아침에 살인자로 몰려, ‘안드로이드’ 형사 감무승과 만난다. “나는 당신을 범인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불의의 사고로 사망한 형사의 시신을 이용하여 개발한 ‘기계’. 그 무표정한 얼굴이 자신을 ‘위하듯’ 감정을 흉내낸다. “나를 이용하세요. 당신의 성욕을 위해서.” 시형은 순간 배알이 뒤틀렸다. “뭐라고요?” “섹스로이드 하나 장만했다고 생각하면 되잖습니까.” 그런데 왜. “안시형 씨는 내가 존재하는 이유니까요.” “그게 무슨…….” 왜 그렇게 간절한 눈빛을 하는 거야. “당신을 안고 싶습니다.” “제발, 빨리, 이거…….” 어떻게 좀 해 달라고, 시형이 고개를 흔들며 중얼거렸다. 분출하지 못한 쾌감이 고통스러울 정도로 시형을 괴롭히고 있었다. 머리카락이 가닥가닥 타들어 가는 듯했다. “이렇게, 말입니까?” 쑥, 무승의 긴 손가락이 빠져나갔다. 이윽고 쉴 틈도 주지 않고, 커다란 성기가 시형의 몸속을 파고들어 왔다. “……!” 시형은 입을 벌렸다. 그러나 목에서는 신음조차 터져 나오지 않았다. 일순 눈앞이 깜깜해지며 등줄기가 벌벌 떨렸다. 시형은 무승의 목에 매달린 채 말을 잊고 경련했다. “안 싸고 갔습니까? 내벽이 경련하는군요.” “아아, 흐으…….” 시형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잘했습니다. 무승이 시형의 허리를 움켜쥐었다. 시형은 흐린 시야로 무승을 내려다보았다. “기껏 올라탔으니, 시형 씨가 움직여 보시죠.” 근미래 SF 하드보일드 사건물 #수사물 살인 오해/착각 인외존재 형사물 #애증 안드로이드공 형사공 능글공 절륜공 #존댓말공 상처수 정보원수 강단수 단행본 성장물 #수시점
작품 정보
〈레종 데트르(Raison D'etre)〉는 보리수염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키다리스튜디오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0년 12월 11일이다.2026년 10월 21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31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0년 12월 1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2 늘어 누적 885였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5.5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