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같이 있고 싶다." 그 한 마디가 다른 세계로 가는 문을 열었다. ─ 19살 작가 Noxo. 가족은 있다. 글도 잘 쓴다. 한 달에 열네 작품을 쓰고 다섯 작품을 승격시킨다. 그런데 또래 연락이 없다. 새벽 세 시, 책상에 엎드려 잠든 그 밤. 꿈에서 또래들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가까이 가면 멀어지는 그 소리. "같이 있고 싶다." 깨어나니 비슷하지만 다른 세계에 떨어져 있었다. 거리는 그대로인데 미세하게 다르고, 가족은 나를 알아보지만 내 진짜 가족은 아닌 것 같고, 누군가는 말한다 — 돌아가려면 천만 원이 필요하다고. 가족이 대신 내준다. 이동을 도와주는 또래 연결자들은 처음 만나는 순간부터 따뜻하게 웃어준다. 의식 진행자인 늙은 아저씨는 자꾸 작가명을 틀린다 — NNoo? Nxoo? Noxxo? 며칠을 머무는 동안, 처음으로 또래와 함께 있는 게 편안하다는 걸 알았다. 돌아가기 싫다는 마음이 처음으로 들었다. 그리고 마지막 날, 누나가 말한다. "가. 거기서도 우리 같은 사람들 있을 거야. 천천히." ─ 외로움을 다루는 이야기. 그러나 외로움을 함부로 채우지 않는 사람의 이야기. 다녀온 자가, 결국 어디로 돌아가는지에 대한 이야기.
작품 정보
〈다른세계의 또래들〉은 Noxo 작가의 라이트노벨 웹소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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