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을 못 했어요. 입술만 보여서.” “네?” “나 보라고 바른 건 아니었을 텐데. 그죠?” 안경테 너머 응시해 오는 눈동자. 심장을 멎게 만드는 위험한 미소. 하늘의 별 따기보다 인터뷰가 힘들다는 그 남자. 갤러리 ‘조수(潮水)’의 관장 온시재. 알 수 없는 의미를 담은 그의 눈길이 해조는 어쩐지 낯설지 않았다. “당신 누구야?” “그건 내가 묻고 싶은데.” 차마 입 밖으로 낼 수 없는 이름. 소리가 되어 닿지 못하는 부름. 해조의 기억에서 사라진 5년. 다섯 해를 묵은 기다림은 이별이었고, 갈망이었다. “이제 대답해 봐. 내가 누구야?”
〈너를 거닐다〉은 라임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카카오페이지에서 완결된 작품이다.출판은 마야마루출판사에서 맡았다.
태그는 기억상실, 능력남, 순정남, 오해물, 잔잔물이다.카카오페이지 평점은 10.0점이다.누적 조회 수는 7,494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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