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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아, 아……! 잠깐, 잠깐만, 아, 안 돼!” 여전히 나를 깊숙이 파고든 성기는 힘을 잃을 줄 몰랐다. 바르르 떨리는 내 손톱이 제 몸 어디에 박히든 그는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나를 비웃듯이 더 파고들 뿐. “제발, 제발, 그만해. 응? 그만해……!” 그런데 우리는 이러면 안 된다. 우리는…… 오랜 비즈니스 파트너였다. 나는 그를 ‘만인의 연인’이 되도록 디자인했다. 한때 이상적인 소년이던 그는 이제 이상적인 남자 그 자체였다. “대체 뭐가 문제예요? 우리가 서로를 이성으로 느끼면?” “이러지 말고, 이성적으로 대화하자. 잠깐, 잠깐만…….” “이번에도 기억하지 못한다고는 안 하시겠죠?” 그는 나로 인해 성공했고 나도 그로 인해 성공했다. 그런데 이 성공은 그의 순결성에 바탕을 두고 있었다. 그러니까 지금 이 상황은…… 정말 말이 되질 않는 것이다. “아직도 제가 남자로 느껴지지 않으세요?” 그래, 나는 창작자로서의 내 모든 힘과 애정을 그에게 불어넣었다. 사랑하지 않고 견딜 도리가 없었다. 그러나 그 사랑에 에로티시즘은 없었다. ……그렇다고 생각했다. 어젯밤 전까진. 나는 그의 열렬한 사랑 고백과 손길 앞에 아주 맥없이 무너져 내렸다. 자신의 조각상을 사랑하게 된 그리스 시대의 조각가 피그말리온처럼.

작품 정보

〈갈라테이아〉는 우유양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다산북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777이었다.

평점은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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