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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완결
로맨스

란제리가 유죄일 때 [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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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처
네이버시리즈완결 25.06.24

작품 소개

“란제리가 속옷 기능만 충실히 해야지. 한유주 씨가 입었다고 이렇게 야하면 됩니까. 그러니까 유죄인 겁니다.” 클라비아 그룹 회장님인 할머니의 명령으로 란제리 브랜드 ‘샬롯 엔젤’의 실적을 올리기 위해 실무를 맡게 된 재혁. 하지만 재혁은 란제리 브랜드를 없애버리고 다른 사업을 시작할 생각인데. 한유주라는 말단 속옷 디자이너 때문에 확고했던 결심이 점점 무너진다. -본문 중에서 재혁은 속을 알 수 없는 미묘한 표정으로 자신을 빤히 바라보고 있었다. 유주는 그런 시선을 피하지 않고 마주 보면서 그가 무슨 말이든 할 때까지 기다렸다. “한유주 씨 재주가 참 좋네요.” “네? 무슨 말씀이신지….” 레드 와인으로 목을 축인 그가 더 붉고 촉촉해진 입술로 이유를 설명했다. “내가 원하지 않는 말만 쏙쏙 골라서 하는 재주. 유주 씨가 내 집에 같이 있다고 내가 불편해 보여요? 난 유주 씨가 오히려 손에 닿고 보이는 곳에 있어서 편하고 좋은데. 합의된 관계니까 언제든 원할 때 유주 씨 몸을 탐할 수 있잖아요. 침대 위에서 애처롭게 떨면서 눈물 흘리는 거 얼마나 예쁜지 알아요? 난 하는 것도, 그 모습을 보는 것도 무척 즐기고 있다고.” 다른 사람들도 있는 레스토랑인데 너무나 적나라한 표현에 누군가 들었을까 봐 유주는 흠칫하면서 문 쪽을 보았다. 남자는 일상 얘기를 하는 것처럼 무미건조한 어투로 말했지만 내용은 전혀 평범하지 않았다. 그나마 외부와 차단된 룸에 따로 있어서 다행이었다. 자신을 보는 남자의 눈빛이 한층 짙어졌다. 옷을 다 갖춰 입고 얌전히 식사 중인데도 그의 앞에서 발가벗고 있는 것 같았다. 말 몇 마디와 꼼짝 못 하게 옭아매는 시선에 몸이 점점 달아올랐다. 유주는 얼굴을 붉히면서 고개를 숙였다.

작품 정보

〈란제리가 유죄일 때 [외전]〉은 백한송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그래출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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