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게임 회사 디렉터 최서윤. 오늘은 인생 최고의 날이 될 예정이었다. 최애 캐릭터의 목소리를 맡은, 업계 1위 성우 ‘오스카’와의 만남이 잡힌 날이니까. 그런데 설레는 마음으로 회의실 문을 연 순간. “이야! 최서윤. 오랜만이네?” “왜… 너, 네가 여기에… 아니… 왜?” 그곳에 있던 건, 10년 전 하루아침에 자신을 버리고 떠난 첫사랑이었다. 박강우. 죽어도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남자. 잊었다고 생각했던 첫사랑. 그리고 10년 동안 자신을 도망치게 만든 장본인. 그런데 이제 와서 그 얼굴, 그 목소리로 ‘오스카’라는 근사한 이름표까지 달고 나타나면 나더러 어쩌란 말인가. 하필이면 일 때문에 계속 마주쳐야 하는데, 강우는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서윤의 곁을 맴돌기 시작한다. 그렇게 서윤은 다시 꺼내게 된다. 10년 전, 두 사람 사이에 있었던 그 여름의 기억을. * “무드 없긴. 여전히 아기네, 최서윤.” “그게 무슨 소리야!” 갑자기 나타나 키스하는 것도 정신이 따라가질 못하는데. 아기 타령이라니! “키스하는데 누가 눈뜨고 빤히 바라보냐.” 강우는 김샜다는 투로 여상히 말하더니 제 이마를 내 어깨에 묻어왔다. “보고 싶었어. 최서윤.” “….” “너 그거 아냐? 넌 말이야….” 강우의 단단한 두 팔이 내 몸을 옭매어 왔다. “넌, 내가 선택한 유일한 사람이라는 걸.”
작품 정보
〈나를 길들인 짐승〉은 트랑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조은세상이다.
평점은 리디 5.0점(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