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인류를 거의 전멸시킬 뻔한 바이러스가 휩쓸고 간 뒤 한반도에 남은, 유일하게 문명이 남아 있는 안전지대. 그 속에 사는 사람들은 이곳이 낙원인 줄 알고 살아간다. 하지만 강력한 독재로 모든 것이 통제된 계급 사회이자 신체 접촉을 통한 바이러스 감염을 막는다는 명목으로 부부나 연인 간의 스킨십조차 철저하게 금지된 사회인데……. 백태준과 홍리안은 커다란 음모를 파헤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가며 진짜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리안은 눈물을 흘리며 커다란 개를 끌어안았다. “오로라야. 혹시 태준 씨 만나면 전해줄래? 내가 정말로 많이 사랑했었다고……. 내 멋대로 떠나서 미안하다고……. 그리고 나 같은 거 잊고 좋은 여자 만나서 행복하라고…….” 오로라는 동물이니까 사람의 말을 전해주지는 못하더라도 눈빛으로라도 내 말을 들었노라고 전해줄 수 있겠지. 차라리 사람이 아니라서 다행이었다. 연민에 싸여 기어코 내뱉어버린 이런 쓸데없는 말은 전하지 못할 테니까. 잠시나마 둘만 있는 세상은 진짜 낙원이었다.
작품 정보
〈가짜 낙원의 피안화 [외전]〉은 백한송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그래출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