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새로 들어온 후궁이, 중전인 나에게 집착한다. “제발, 그만 색향을 거두어주게.” “목소리를 낮추시지요. 중전마마. 지금껏 내가 드린 물건은 모조리 탐욕스레 받아 드시고는, 이제 와 직접 벌리라 하니 체면이라도 찾으시는 겁니까?” 아버지를 모시며 하급 무관으로 살고자 했던 소년, 수영. 그는 모종의 사건을 겪은 뒤 색향을 맡지 못하는 반쪽짜리 음인이 된다. 중전이 된 후 죄책감에 빠져 국모로서의 의무만을 행하며 무기력하게 살고 있던 그의 삶은, 휘빈이라는 치명적인 후궁이 나타난 후 위험하게 흔들리기 시작한다. “약속을 지키지 않으셨으니 벌을 받아야지요.” “미쳤군…….” “그런가 봅니다. 범하고 싶은 욕구를 참을 수가 없어서.” 그의 천박하고도 집요한 괴롭힘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면서, 수영은 어쩐지 어릴 적 사모했던 꼬마가 떠오르기 시작하는데…. . . . 꼬마가 내민 것은 금목서 꽃송이였다. 상큼한 첫 향 다음에는 달큼하고 시원한 향이 풍겼다. “너한테서 이런 냄새가 나.” 꼬마는 그 말만 툭 던졌다. “응? 나한테서 무슨 냄새가 난다고?” 수영이 무안해 얼굴을 붉히자 꼬마가 답답하다는 듯 미간을 찌푸렸다. “몰라. 바보야. 지금은 이런 것밖에 못 주지만, 은혜는 꼭 갚을게.” 달콤한 금목서 향에 가려진 악연의 시작은 이토록 순진했다.
작품 정보
〈후궁의 금목서〉는 독덕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페이즈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4년 7월 11일, 네이버시리즈 2024년 10월 18일이다.2026년 10월 21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49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4년 10월 18일, 봄툰 2024년 7월 1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8 늘어 누적 1,52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