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팬무시했공 짠내나는후회공 얼어죽어도코트공 홈마수 안티보다무서운돌아선팬수 금수저수 #팬반응다수포함 분명 탈덕 선언했는데, 내 최애가 자꾸 나를 찾아온다? 과연, 아이돌은 탈덕한 홈마를 되찾을 수 있을까? 지운은 미국으로 이민 간 후, 힘든 나날을 보내던 중 우연히 TV에 나온 아이돌 그룹 포커즈의 멤버 승헌의 말에 위로받고 그에게 입덕하게 된다. 승헌을 보기 위해 한국에 들어온 지운은 포커즈 백승헌의 찍덕 ‘허니비’로 거듭나며, 몸은 고단하지만 행복한 덕질라이프를 보낸다. 어느날, 어머니의 권력(?!)을 통해 승헌의 통역사로 함께 미국으로 간 지운은, 그곳에서 승헌에게 상처를 받고 탈덕을 결심한다. 그런데 상처 줄 때는 언제고 승헌은 자꾸 지운의 주변을 맴돌면서 이상하게 굴기 시작하는데....? 이 아이돌 대체 무슨 속셈일까? 안티보다 무서운 건 탈덕한 팬이다! 현대물 첫사랑 미인공 호구공 무심공 까칠공 #츤데레공 #초딩공 #후회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미인수 #다정수 #명랑수 #적극수 #허당수 #호구수 #헌신수 #까칠수 #외유내강수 #재벌수 #순정수 #짝사랑수 #상처수 #얼빠수 #질투 #오해/착각 #연예계 #단행본 #코믹/개그물 #달달물 #삽질물 #일상물 #성장물 #공시점 #수시점 [미리보기] “도대체… 뭐지?” 나로서는 이해가 가질 않았다. 지금 형의 행동은 이상했다. 누가 봐도 이상했다. 문제는 왜 그런 행동을 하냐는 것이다. 왜. 한국을 넘어 이제는 해외에서까지 인기를 누리는 탑 아이돌 가수가 왜 한낱 홈마였던 나에게 이런 관심을…. 뭐야. 정신 차려. 관심이라니. 방금은 자의식 과잉이었어. 오버였어 정지운. 자, 다시 생각하자. 우리 카페에서 인터뷰를 했고, 일본 스케줄을 마치고 한국으로 온 형은 입국하자마자 우리 카페에 왔고, 그다음 날인 오늘도 카페에 왔다. 왜지? 카페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나? 아니면 진짜 우리 카페가 레모네이드 맛집이었던 건가? 내가 봤던 게 나도 모르는 황금 레시피였냔 말이다. 레모네이드 맛집이고 황금 레시피고 다 좋다 이거야. 근데 하고 많은 시간 중에 왜 내가 일하는 시간에 오는 거냐고. 바쁘지도 않나? 명색이 한국 탑 아이돌인데 일 안 하고 뭐 하는 거야. 젊을 때 많이 벌어놔야 된다는 말도 모르나 봐. “그러고 보니….” 포커즈의 인터뷰는 금요일이었다. 그리고 바로 일본을 갔다가 일요일에 한국으로 입국한 형은 카페에 들렀다. 그리고 그다음 날인 오늘, 월요일에도 비슷한 시간에 다시 한번 카페에 왔다. ‘평일만 일하나 봐요?’ 순간 나에게 건넨 형의 말이 떠올랐다. 차분하게 생각해보자. 일요일과 월요일, 이틀간 카페를 다녀간 형은 한 가지의 정보를 얻었다. 내가 바로 평일 아르바이트라는 것. 뇌와 심장은 다른 기관이다. 그리고 세상에는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가슴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일들이 있다. 나에게는 지금이 딱 그랬다. 왜. 형이 왜 그따위 정보를 얻기 위해 숙소나 회사 근처도 아닌 카페에 두 번이나 왔을까. “모르겠다, 진짜….” 나는 소파 베드에 얼굴을 파묻었다. 도통 알 수 없는 일투성이였다. 나는 긴긴밤을 꼬박 뜬눈으로 지새웠다. 그렇다고 생산적인 일을 한 것도 아니다. 내가 한 일이라곤 소파나 침대에 드러누워 이런저런 생각을 한 것뿐이었다. 그건 마치 뫼비우스의 띠나 마찬가지였다. 형이 왜 그러지? 나한테 관심? 어허, 정지운. 과대망상! 그게 아니면 형이 왜 그러지? 왜 나한테 신경을? 어허! 자의식 과잉! 나는 몸을 한 바퀴 돌려 침대에 얼굴을 묻은 뒤 온몸을 마구 흔들었다. 모르겠다, 모르겠다고오오오! 내 주먹질에 매트리스가 쭈그러졌다. 오늘은 화요일. 고로 나는 출근을 해야 한다. 영문 모를 긴장감과 함께.
작품 정보
〈찰나의 순간 [BL]〉은 적녹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BLYNUE 블리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50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