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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명품 신발을 구하기 위해 중고 거래 매물을 찾던 정준은 어이없게 사기를 당한다. 같은 고등학교 학생이라는 단서 하나로 사기꾼을 찾기 시작하는데…. 학교 급식실에서 사기꾼으로 추정되는 후배를 마주하게 된다. [본문 발췌] "정아. 형이 왜 친구를 잘 만나야 하는지 알려 줄게.” 바르게 들고 있던 정준의 급식판이 거꾸로 엎어졌다. 가지런히 담겨 있던 급식판 위 음식들이 류정의 머리 위로 엎어지며 음식물들이 토사물처럼 섞인 채 류정의 머리 밑으로, 교복 밑으로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다. 챙ㅡ! 규원뿐만 아니라 모든 아이들이 입을 벌리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정준은 음식물을 뒤집어쓴 류정을 확인한 뒤 빈 급식판을 바닥으로 집어 던졌다. 쇠 긁히는 소리가 듣기 싫게 울렸다. 모든 음식물들을 뒤집어쓴 류정은 이상하게 차분하고 고고했다. 화가 난 표정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보기 싫게 흐트러진 것도 아니었다. 그는 웃음기만 거둔 무표정한 얼굴로 정준을 바라봤다. “…정이라고 했지?” “…….” “나 그딴 이만 원 필요 없고, 우리 또 보자?” 으, 디러. 익살맞게 류정을 향해 윙크를 날린 정준이 더럽다는 말과 함께 급식실을 유유히 빠져나가려던 찰나, 류정이 정준의 팔을 붙들었다. 가려다 말고 급정거한 정준이 아까 류정이 했던 것처럼 어깨를 으쓱이자 류정이 실실 웃기 시작했다. “선배님.” “만지진 말지? 너 지금 존나 더러운데.” 그도 그럴 것이 자칫하면 흐르는 음식물에 정준도 닿을 판이었다. 아깐 입 꾹 다물고 가만히 있더니 이젠 할 말이 생겼나 봐? 비아냥거리던 정준에게 류정은 아까처럼 싱긋 웃어 보였다. 웃어? “우리…” 우리? “야채 해요.” 류정이 웃었다. 아, 씨발. 이 새끼 또라이 아냐?

작품 정보

〈소년! 낭만 실조 [BL]〉은 임소금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민트BL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1 늘어 누적 82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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