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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반응했던 그 얼굴, 그 얼굴이 8년 만에 내 앞에 다시 나타났다.” 결혼식장에서 신랑이 사랑의 도피를 해버리고 결혼으로 자신의 목적을 이룰 수없다고 판단한 지현수. 그 지현수가 성수사업소 영업기획팀 팀장으로 발령이 나면서 오래전 꼬였던 모든 운명의 실타래가 풀리기 시작한다. 유일한 불감증 치료제였던 은서를 8년만에 재회한 현수. 은서를 좋아한다고 믿었지만 제대로 마리에게 꽃혀버려 불감증이 되버린 원나잇 광 서윤. 불감증의 원인을 찾기위해 현수의 계획 안에서 그녀에게 속절없이 빠져들기만 하는 은서. 첫사랑이었던 사람과 같은 이름이라는 이유로 절친이 되려 들이댄 게 어느새 서윤의 다정한 시선과 따뜻한 눈빛을 갈구하기 시작한 마리. 엉망진창으로 꼬여진 운명의 끈이 제대로 된 상대를 찾아가는 달달 애절한 오피스 로맨스. * * * 현수는 8년 전 불감증이라고 판단했었던 그날을 떠올렸다. 차라리 그렇게 생각하고 살 걸. 왜 그 순간 널 떠올린 걸까? 왜 그 순간 내가 너의 향기를 떠올리고, 왜 너의 입술을 떠올려 이 지경이 되버린걸까? 계획만이 제대로. 재미없는 파티. 거지 같았던 첫 경험. 끝맛이 나빴던 위드. 그리고 잠든 너에게서 맡아졌던 향기. 그 날의 모든 상황들이 현수의 예상에서 벗어난 비상식적인 결괏값을 보여줬다. 그리고 현수는 그날 이후로 단 하루도 거르지 않고 그녀를 상상속에서 범했다. 아주 더럽고 지저분했으며 다분히 폭력적이기까지 한 상황을 연출해서 말이다. 이름도 나이도 어디서 사는지도 모르는 사람을 가지고 말이다. 목적도 이유도 없이 애가 타 잠을 못이뤄 상상을 할 수 밖엔 없었다. 설명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다. 상식적이지도 않았고 이성적이지도 않았다. 지금의 자신의 상태는 그 무엇으로도 예측하지 못했던 굉장이 상한 결괏값이었다. 그리고 지금. 너와 내가 다시 만난게 하늘이 정해준 어떤 운명이나 인연이라는 거야? 대체 어떤 운명과 어떤 인연? 그런데, 너 왜 이렇게 쉬워? 나의 무엇 때문에 니가 흔들리는 거야? 예상에도 계획에도 들어가 있지 않는 차은서라는 변수. 하지만 너무 쉬운 여자. “제니야. 이번엔 상상속이 아니라 실제의 모습으로 내 밑에서 울어줘. 그래야 내가 진짜 이유를 알 것 같거든.” * * * 8년. 은서를 바라보던 시간. 서윤은 그 긴 시간동안 은서를 좋아했다고 믿었다. 자신의 작은 마음의 한 조각을 가지고 있는 여자. 유일하게 자신을 제대로 봐주는 여자. 서윤은 그녀를 자신의 마지막 종착지라고 여겼다. 그래서 서윤은 즐겁게 놀았다. 이 여자. 저 여자 닥쳐가며 신나게 놀았지. 하루도 빠짐없이 말이야. 그게 하늘을 노하게 만든건가? 은서를 짝사랑할 땐 즐겁고 행복하더니 마리를 좋아하게 된 지금은 왜 아닌걸까? 짝사랑이란 게 원래 그런 거 아니었어? 이렇게 심장이 조여 죽을 만큼 아프고 바라보지도 못할 정도로 힘든거야? 가지고 싶어 욕심을 내고, 이렇게까지 안달이 나야 한다고? 매일 떠오르는 마리를 잊어보려 수없이 많은 여자들고 베드인을 해도 그 전과 같은 쾌감을 서윤은 더 이상 느낄 수 없었다. 침대 위에서 만큼은 패왕 소리를 듣던 그녀 서윤은 더 이상 쾌감을 느끼지 못하는 불감증 환자가 되어버린 것이었다. 이제 곧 모든 계약기간이 끝나면 자신의 나라로 떠나버릴 마리. 그리고 끝도 없이 망가지는 자신과 눈치 없이 계속 친구 놀이에 빠져 있는 마리. 서윤은 자신을 찾아 클럽까지 온 마리를 향해, 더 이상 다가오지 못하도록 거래를 요구 했다. 거절과 기대 그 중간의 마음이었다. “그래. 그럼 내가 앞으로 클럽 안갈게. 그 대신 키스 한번. 내가 클럽 가고 싶을때마다. 할 수 있어?”

작품 정보

〈[GL] 비상식적 연애담〉은 우Rizip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첫문장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373이었다.

평점은 리디 4.4점(2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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