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희영은 휴대폰을 받아 들더니 열심히 자신의 번호를 쳤다. 그런 다음에 저장 버튼을 눌렀다. 이름을 쓰는 순간, 희영은 잠시 망설이더니 혼자 헛웃음을 치고 계속 타자를 처 내려갔다. 희영은 화면을 꺼버린 채로 태이에게 휴대폰을 주고 역을 향해 걸었다. <만년 짝사랑> 그리고 그게 희영이 저장해 놓은 자신의 이름이었다. “이렇게 아무 말 없이, 조용히 부끄러워하는 널 좋아해. 예전에도 좋아했지만, 이젠 더 좋아해.” 희영이 말했다. “왜야?” 태이가 아주 작은 목소리로 물었다. 그녀의 두 눈썹, 그리고 두 눈의 끝이 아래로 둥근 곡선을 그리며 내려가 있었다. “응?” “왜 날 좋아하는 거야? 보잘것없는 나를.” 하… 하고 어딘가 아픈 것처럼 태이의 입에서 소리가 튀어나왔다. 희영이 그녀의 원피스를 완전히 벗겼다. 그의 손이 태이의 등줄기, 그리고 허벅지를 쓸었다. 태이는 희영의 바지 단추를 풀었다. 담요를 덮지 않은 태이의 어깨, 그리고 목이 위로 쭉 올라갔다. 어느새 두 사람은 담요 아래에서 알몸에 되어 있었다.
작품 정보
〈수요일 일곱 시의 남자〉는 임채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가로수길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5년 8월 7일, 봄툰 2025년 11월 19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16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11월 19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9 늘어 누적 220이었다.
평점은 리디 4.0점(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