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 본 도서의 인물, 상호 및 지명, 사건, 배경 등 모든 설정 및 내용은 픽션입니다. ※ 사이비 종교, 성추행, 가스라이팅과 같은 민감 소재 및 자보드립/임신드립이 포함되어 있으니 독서에 참고 바랍니다. 아버지가 교도소에 들어가면서 수감자의 자녀가 된 차재경(공). 복지원에서 살게 된 그는 신생아 때 베이비박스에 버려진 신제윤(수)과 처음 만난다. 서로에게 전부가 되어버린 두 소년. 그들이 원한 건, 단 한 조각의 청사진이었다. “너 보라고 쌔빠지게 뛰었는데. 정신 못 차리지.” 젖어 버린 머리끝을 툴툴 털던 차재경이 신제윤에게 물을 확 끼얹었다. 으악, 소리치면서 도망가던 신제윤은 몇 발 뛰지도 못하고 금세 붙잡혔다. 언제나 그랬듯이. 물기 묻은 손이 신제윤의 몸을 벅찰 만큼 강하게 끌어안는다. “어딜 도망가. 잘못 했어, 안 했어?” 바짝 맞붙은 등과 가슴. 교복 쓸리는 소리를 내면서 마찰하는 엉덩이와 앞섶. 얽혔다가 풀리는 네 개의 다리. 관자놀이에 비벼지는 단단한 하관과 가슴팍을 넓게 뒤덮은 커다란 손바닥. 닿아오는 차재경의 몸 구석구석이 뜨겁다. 짭짤한 땀 냄새. 차게 식은 물의 냄새. 내리쬐는 햇빛의 냄새. 펄떡이며 흐르는 피로 달궈진 십 대 특유의 체취. 이 모든 것이 어우러진 싱싱한 냄새가 차재경의 세포 하나하나에서 물씬 풍겼다. “아, 미안. 항복. 항복!” 신제윤이 들고 있던 차재경의 교복 셔츠를 백기 삼아 흔들었지만, 차재경은 양팔로 더 세게 끌어안아 올 뿐이었다. 가슴부터 겨드랑이 아래까지 한 번에 넉넉히 덮은 손바닥이 피부를 짓이기는 것처럼 움직인다. “아, 거기 그렇게 하지 말, 윽, 라고. 간지럽다고!” 포박당한 것처럼 안긴 채 어깨를 뒤틀던 신제윤이 차라리 땅바닥에 주저앉으려던 때였다. 그제야 팔을 풀어준 차재경은 양손으로 허리를 짚었다. “더럽게 잘 느끼네.”
작품 정보
〈미성년 종료〉는 휴강이다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시크노블이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5년 8월 28일, 봄툰·미스터블루 2025년 9월 5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86화, 조아라 86화(10월 17일), 봄툰 43화(10월 17일)다.
완결일은 봄툰·미스터블루 2025년 9월 5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647이었다.
평점은 리디 4.8점(315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