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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10년 전. 호의를 베푼 대가가 거대한 해일이 되어 서원을 집어삼켰다. ‘피고인을 징역 2년에 처한다.’ 억울함은 분노를 품고 긴 세월이 흐른 후 마침내 복수라는 결과를 낳았다. “벌써 쫄면 어떡해? 이제 시작인데.” “뭐, 뭐 하시는 거예요? 하지 마세요!” 처절한 얼굴 위로 뿌연 담배 연기가 가벼이 스치고, “이제야 담배 피울 맛이 나네요.” 그보다 더 가벼운 말투로 서원은 세상이 판결한 대로 ‘불결한 놈’이 돼 보려 한다. “너야말로 뭐 하는 거야? 나랑 연애해? 우리 사이에 무슨 밥을 같이 먹어. 얼른 할 거나 하고 보내줘.” 나를 갖지 않을 거라면 차라리 미워하고 증오하길. 소은은 한 줌 한 줌 바닥으로 떨어지는 옷가지들을 보며 바라고 또 바랐다. “이제 그만하자.” “다 끝난 거야? 정말 끝난 거야? 그럼, 왜….” “아.” 그는 무언갈 놓쳤다는 듯 탄식했다. 그리고. “또 고발당하는 건 진짜 싫은데.” 자조하듯 내뱉은 웃음과 “네가 정 억울하다면 뭐 감수해야겠지.” 마침내 텅 비어버린 눈동자는 말하고 있었다. 그의 복수가 비로소 끝이 났다고.

작품 정보

〈가드원〉은 김그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브라보다.

평점은 리디 3.9점(8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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