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홍등가에서 태어난 차익준은 여명파의 이인자인 조정우의 손에서 자랐다. 깡패와 함께 자란 익준은 경찰대학교를 수석으로 졸업, 강력팀으로 발령을 받았다. 그리고 자신을 키워준 여명파의 조정우를 매일 밤 능욕했다. 오해와 애증으로 범벅이 된 감정은 절제할 수도, 그렇다고 폭발해 정우를 망가뜨릴 수도 없었다. 그러니 우리 함께 나락으로 가는 것은 어떨까. [미리 보기] “자지는 세워놓고 왜 빼. 그냥 벗어. 어차피 구멍도 헐거워서 바로 박힐 거 같은데.” 순식간에 정우의 팔을 휘어잡은 익준이 그의 머리부터 테이블에 박았다. 바들바들 떨리는 몸뚱이가 테이블을 부여잡았다. 바지로 들어간 그의 우악스러운 손이 정우의 좆을 쥐고 주물렀다. 엉망으로 쥐어 주무르는 행위에도 정우는 좆을 탱탱하게 발기하고 사정감에 요동쳤다. “으윽. 익준아.” “기분 더럽게. 나 보고 이렇게 세웠어? 아무리 주먹 쓰는 깡패 새끼라도 그렇지. 조카 같은 애를 보고 발정이나 하고.” 그의 유희나 조롱이 되는 것은 사실 비참할 뿐, 견딜 수 없지는 않았다. 오히려 그렇게라도 아들 같은, 조카 같은 그의 곁에 있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하지만 이 관계도 끝이 보였다. “흐윽! 학.” “아주 좆물 짜내려고 꽉꽉 조이는 게. 이 맛있는 걸 왜 안 해?” “그, 그만해.” 눈물이 왈칵 쏟아지는 것을 겨우 입술을 물고 꽉 참아냈다. 조카처럼 키워온 익준에게 범해지는 몸뚱이가 노리개처럼 여겨졌다. 그 사실이 비참했다. 그리고 스스로 자신조차 하찮게 여겨졌다. “흐, 큭. 어차피 이제 네 말 들어주는 것도 끝이야.” “뭐라고?” 정우의 눈시울이 붉게 부풀어 올랐다. 그러니 나락으로 떨어져야 할 것은 자신이다.
작품 정보
〈밤의 아리아〉는 강비서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윤송블린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791이었다.
평점은 리디 4.6점(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