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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휴양지에서 주워 온 수상한 안경을 쓴 순간, 진세라의 세상이 이상해졌다. 회사 벽에는 해독할 수 없는 문자들이 떠오르고, 다른 사람은 보지 못하는 것들이 그녀 눈에 보이기 시작했다. 그런데, 대체 왜… 안경을 통해 본 서 팀장의 몸에만 지직거리는 노이즈가 끼어 있는 걸까? 게다가 누구에게나 차갑고 무심하던 서 팀장이, 세라가 그토록 짝사랑하던 서 팀장이, 이상할 정도로 그녀에게만 지나치게 다정해졌다. “덕분에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거든요.” “중요한 사실이요?” “요컨대, 진세라 씨가 없어선 안 될 거라는 사실?” 어쩌다 벌어진 하룻밤의 실수 이후, 그는 앙큼한 여우처럼 세라를 유혹하며 제 곁에 붙들어 두려 한다. 한편, 안경은 세라가 인류를 구원할 선택받은 존재라고 주장하듯 하며 야릇한 미션을 내린다. [1. 깊이 삼ㅋㅕ라.] [ㅇ ㅏ래로.] 아랫도리로 깊이 삼켜야 할 것은 바로, 서 팀장의 다리 사이에 달린 흉흉한 거근. “오늘은 도망갈 생각 마세요. 잘해줄 테니까.” 다정한 목소리. 다정한 미소. 꿈처럼 믿기지 않는 현실에 설레기만 하는데……. 어째서 어딘가 섬뜩한 거지? 어쩌면 세라는 지금, 절대로 가까워져서는 안 될 존재에게 제대로 발목을 잡힌 걸지도 모른다. “종말이라는 게 정말 있을까요?” 목덜미에 와닿던 숨결이 멀어졌다. 곧이어 부드러운 손길이 그녀의 젖은 머리카락을 살살 쓸었다. “글쎄요.” 잔잔하게 일렁이는 물결처럼 차분한 음성이 귓가에 내려앉았다. “혹시 오더라도, 난 진세라 씨 곁에 있을 테니 안심하세요.” 서 묵은 그녀를 안심시키듯 정수리와 귓바퀴에 쪽쪽 입을 맞췄다. 그가 이럴 때마다 세라의 마음 한구석을 장악한 불안은 사라졌다. 그게 좋아서, 왠지 그에게 더 의지하고 싶었다. 세상이 무너져도, 이 사람만 있으면 괜찮을 것 같았다.

작품 정보

〈다정한 상사를 조심하세요〉는 무지개멋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라떼북이다.

평점은 리디 4.5점(29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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