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현대물 조직/암흑가 #나이차이 조폭공 토끼수 조빱수 #달달물 “야, 토끼. 아빠가 왔는데 인사를 해야지.” 건후는 며칠 전 고양이에게 물려 다 죽어가고 있던 새끼 토끼를 주워왔다. 하루가 다르게 건강해지더니 지금은 물린 자국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예쁘게 털이 자란 상태였다. 앗, 너무 좋아! 이 순간이 토끼가 제일 좋아하는 순간이었다. 무슨 일을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아침 일찍 나간 아빠가 늦은 밤 돌아와 머리를 쓰다듬어주는 시간이 제일 행복했다. “밑에 형님이 부른 애 도착했답니다. 바로 올려보낼까요?” “벌써? 그래, 올라오라고 해.” 요즘 일이 많아 한동안 풀지 못했던 건후는 아래가 뻐근했다. 그 뻐근함을 풀기 위해 사무실에 도착하기 전 콜보이 하나를 불렀는데 벌써 도착한 모양이었다. “그 큰 가슴으로 이렇게 잘 안아드리란 말이야. 알겠어?” 아빠를 안아드리라니? 인간들이 안는다는 건 교미하는 방법을 말하는 건데. 그럼 아빠는 수컷한테 안기는 걸 좋아하는 거야? * “그, 그렇게 되면 아빠가 나를 안는 게 되잖아! 내가 아니라.” “그래. 내가 박을 거니까 빨리 다리나 벌리고 앉아.” “싫어! 넌 수컷한테 안기는 거 좋아하잖아. 나는 아빠가 좋아하는 거 해주고 싶어. 기분 좋게 해주고 싶어!” 나보고 다리를 벌리고 앉으라니? 내가 아빠를 안아줘야 하는데 왜? 이건후의 말에 순식간에 과부화가 온 토끼가 횡설수설하며 발을 동동 굴렀다. “야. 토끼.” “히끅, 왜?” “난 남자한테 안기는 취미 없으니까 그만 쫑알거리고 구멍 벌리라고.” “히익, 낑!” 아빠가 진짜로 원하는 게 뭐야? 이 와중에도 이건후를 기분 좋게 만들어주고 싶어 고민하던 토끼가 저를 당기는 힘에 질질 끌려가며 깨갱 소리를 냈다. 사실 토끼는 아빠가 원하는 거면 뭐든 상관없었다. 안아주는 것도 좋고 안기는 것도 좋았다. 다만, 아빠가 정말로 원하는 걸 해주고 싶을 뿐.
작품 정보
〈토끼는 아빠를 안아주고 싶었을 뿐인데!〉는 다람쥐왕자님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비단잉어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5년 6월 20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7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5년 6월 2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755였다.
평점은 리디 4.9점(1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