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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우리 다시 시작해.” “뭘 시작하자는 말이야?” “우리 관계. 나 당신이랑 재결합하고 싶어.” “이런 미친 소리는 안 듣는 게 좋을 뻔했다.” 첫눈에 반해 버렸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차가운 말만 하는 남자인데, 가까이 다가가려는 그녀를 밀어내기만 하는 남자인데, 웃음 짓는 그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어서, 매정한 듯 다정한 그 모습이 너무 좋아서, 아린은 우연을 가장해 현조의 주위를 맴돌며 운명을 만들어 갔다. 천신만고 끝에 그와 데이트를 하고, 결혼까지 하게 되었지만, 아린은 원림 건설 회장인 자신의 아버지의 계략을 알게 된 후, 스캔들까지 만들어 현조와 이혼을 하게 된다. 사랑하는 현조를 위해 감행한 이혼이지만, 그가 없는 인생은 너무나 불행했기에, 그를 다시 만난 아린은 한 번 더 기회를 달라며 또다시 질척하게 매달리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우리 얘기 좀 해요.” 아린이 말하자 현조가 미간을 찌푸렸다. “얘기는 됐어요.” “저기, 현조 씨.” “몸 좀 풀리면 집에 가요. 만나는 거, 끝났잖아요.” 현조의 말이 슬펐다. 우리는 이대로 정말 끝나 버린 걸까? 세 번째 만남을 상상하며 아린은 희망을 품었었다. 그런데 오늘 기묘한 우연이 그들을 완벽하게 틀어지게 만들고 말았다. 싫어, 이렇게는 싫어. 김현조를 놓을 수 없어. 아린은 치미는 감정에 눈물이 차올랐다. 눈물로 흐릿한 눈으로 그녀의 몸을 두른 담요를 잡고 있는 현조를 망연히 보다가 발끝을 들었다. 기습적으로 입을 맞췄다. 아주 짧은 순간 전기가 튀듯 그의 입술에 닿았다 떨어졌다. 현조의 눈이 커졌다. “……미안해요.” 아린이 한 발 물러서려는데 현조가 담요째 그녀를 끌어당겨 자신의 몸에 붙였다. “뭐 하자는 겁니까?” 낮고 위협적인 목소리. 화가 잔뜩 난 사람처럼 말하고는, 그가 고개 숙여 깊이 키스했다. 아린이 시도했던 버드 키스가 아니라 입술이 맞물리고 혀가 엉키고 숨결이 섞이는 농밀한 입맞춤이었다. 차갑던 몸에 금세 온기가 올랐다. 서로의 입술을 탐하자 대충 걸쳤던 담요가 후두둑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린의 목덜미에 현조의 뜨거운 숨이 와 닿았다. 아린은 눈을 감았다.

작품 정보

〈주지 않는 마음〉은 미감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로맨틱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472였다.

평점은 리디 4.3점(1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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