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근데 송라은 피디, 어떻게 욕정이 변하니?” “……!” “너, 나한테 그랬잖아. 끓어오르는 욕정을 참을 수 없다고 말이야. 욕정은 자고로 변하는 게 아니지.” 대학 시절, 동아리 선배이자 아픈 짝사랑의 대상이었던 김전희에게 당돌하게 ‘하룻밤’을 제안했던 라은은 오랫동안 그 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한국을 떠나 이제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 생각했던 사람이기에, 오직 몸만을 원한다는 얼토당토않은 말로 그를 유혹했었는데, 이게 웬일? 7년 후, 그녀는 김전희와 다시 만나게 된다. 그것도 하필 그녀가 일하는 회사의 대표로. 이미 그녀에게는 사귀는 남자가 있었고, 상사와 엮이는 일 따위 원하지 않았지만, 자꾸만 7년 전 그 밤을 들먹이며 자신을 유혹하는 전희에게 라은은 그만, 마음이 흔들리게 되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선배, 나랑 잘래요?” “뭐?” “섹스요, 그거 하실래요?” 하, 이건 대체 무슨 전개야. 좋아하진 않는데 잠은 자고 싶다는 건가. 그가 기막힌 얼굴로 그녀를 바라봤음에도 라은의 눈빛은 흔들림이 없었다. 야무지게 입매를 만들며 라은이 시선을 곧게 맞추었다. “오늘 말이에요, 우연히 만난 남녀가 딱 자기 좋은 날인 거 같지 않으세요?” 무슨 개뼈다귀 같은 소리를 하는 건지 어이가 없었다. 전희는 그녀가 왜 이런 말을 하는지 알고 싶어졌다. “왜 내가 너랑 자야 하는데?” “제가 선배랑 자고 싶어서요. 저기, 오해는 하지 마세요. 사랑 고백 같은 건 아니에요.” “이 상황에 어떻게 오해를 안 해?” “선배는 제 타입이 아니니까요. 제 이상형 근처에도 안 가요. 그런데…….” 그녀가 고개를 숙이더니 슬쩍 중얼거렸다. “선배를 욕정해요.” 이건 또 무슨! “선배랑 자고 싶다는 생각, 오래됐어요.”
작품 정보
〈어떻게 욕정이 변하니〉는 미감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로맨틱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719였다.
평점은 리디 4.7점(1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