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혹시 복수할 생각 있으면 나한테 말해. 내가 대신 복수해 줄게.” “당신이 왜요?” “좋은 거래라고 생각하니까.” “공짜인가요?” “그럴 리가.” “난 최동경 씨한테 줄 게 없는데요.” “예쁜 몸이 있잖아.” 수많은 스타 군단을 거느린 매니지먼트사이자 음반 및 드라마 제작사 등 굵직한 계열사를 거느린 한국 최고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월드 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최동경. 그는 자신의 소속 연예인 중 한 명인 김송아의 학폭 의혹을 무마시키기 위해 그 피해자였던 노은원과 마주하게 된다. 그저 회사를 위해서라면 동정이나 감정 따위 없이 모든 것을 이성적으로 처리하던 그였는데, 어쩐지 화장기 하나 없이 청초하고 순진한 그녀가, 바보처럼 착하기만 한 그녀가 마음을 뒤흔들어 놓는다. 결국 동경은 은원이 한없이 약해진 틈을 타, 그녀에게 손을 내미는데……. [본문 내용 중에서] “노은원 씨와의 거래는 환영이야. 하지만 이 회사에 들어오는 건 안 돼. 복수의 시나리오는 내가 짤 거야. 나중에 들어 보고, 할지 말지는 네가 결정해.” 동경의 단호함에 그녀는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 뭘 하면 되는데요?” “내가 원할 때 나한테 와주면 돼.” “그래서요?” “차마 말로 하긴 좀 그런 짓들을 하겠지. 노은원 씨의 얼굴이 잘 익은 사과처럼 빨개질 거야.” 와, 그녀의 입이 어벙하게 벌어졌다. 이 사람 진짜였구나. 정말 날 원하고 있어. 아니, 대체 왜? 은원은 이해할 수가 없었다. “왜 저예요?” “…….” “그런 일 전문적으로 하는 분들 있잖아요?” “하는 분들?” “네. 난 되게 그쪽으로 서툴러서 최동경 씨 마음에 들지 않을 거예요.” “난 취향이 독특하고 까다로워. 남들이 뭐라 하든 내가 예쁜 게 최고야.” 남자의 입가에 느긋한 미소가 감돌았다. “나한테 지금 예쁜 건, 노은원 너뿐이고.” 동경이 나직한 목소리로 말했다. 은원은 입을 다물었다. 늘 자신의 상상을 넘어서는 말을 내리꽂는 남자가 좀 대단해 보이기까지 한다. “자, 거래할까?”
작품 정보
〈사랑이었다 말하지 말아요〉는 미감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더로맨틱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732였다.
평점은 리디 4.2점(4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