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너, 망가지는 게 뭔 줄은 알아?” 삶의 끝에서 하룻밤 마음껏 망가지기로 결심했던 날 만난 남자. “알고 싶은데, 당신이 알려 줄래요? 같이 망가지면 더 좋고.” 그저 하룻밤 일탈이라고 생각했던 남자를. “좋아. 망가지는 게 어떤 건지 내가 제대로 알려줄게. 가자. 망가지러.” 혁진은 글라스에 위스키를 가득 따라 마신 후 자리에서 일어나 여자에게 손을 내밀었다. “첫날부터 지각한 자신감 넘치는 학생 얼굴 좀 볼까?” 교수와 눈이 마주친 소희는 들고 있던 책을 그대로 툭 바닥에 떨어트렸다. 원나잇 했던 남자와 강의실에서 만날 확률은 얼마나 될까? ㅡ “말해 봐.” 호텔 통유리로 소희를 밀어붙인 혁진은 그녀의 턱을 쥐고 고개를 들게 했다. “어떻게 망가지고 싶은지.” 고개를 든 소희의 얼굴이 타액으로 젖어 붉은 뺨에 머리카락이 엉망으로 붙어 있었다. 그를 보는 소희의 눈빛이 불안하게 흔들렸다. “말만 하면 다 해주나?” 똑바로 눈을 맞춘 채 손을 내린 소희가 그의 바지 지퍼를 내리며 말하자, 살짝 웃음기가 배어 있던 혁진의 눈동자가 뜨겁게 끓어올랐다. 말과는 달리 모든 것이 어설프기만 한 이 여자를 이대로 안아도 되는 걸까. “아마도.” 뜨겁게 달아오른 눈빛으로 소희를 바라보던 혁진은 짧은 고민을 끝내고 손을 내렸다. 단숨에 소희의 치마를 허리까지 걷어 올리고 스타킹 위로 엉덩이를 세게 움켜쥐었다. “마지막 기회를 줄게. 여기서 멈출 기회.” “멈출 생각이었으면 여기까지 오지도 않았어. 그냥 날 좀 망가트려 봐요. 어떤 식으로든.” 그래, 그렇게까지 원한다면야. “접수.” 낮게 웃음을 흘린 혁진은 고개를 숙여 여린 입술을 삼켰다. ㅡ 그만 도망가. 안 잡아먹으니까 교수 따위는 그만두겠다고. 이러니 내가 미치지 우리 꼬맹이는 거짓말을 잘하네. 이렇게 금방 갈 거면서. 여기 지금 교수가 어디 있어
작품 정보
〈그날 밤 교수님과〉는 신경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노크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8월 31일이다.2026년 10월 21일 기준 연재 회차는 원스토리 37화다.
완결일은 원스토리 2026년 10월 3일, 네이버시리즈 2026년 8월 3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487이었다.
평점은 리디 4.5점(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