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웹소설

작품 소개

“안녕, 신하영 씨.” 부모님의 이혼으로 어릴 때부터 외롭게 자란 솔영, 믿었던 남자친구마저 자신을 배신하자 배다른 동생 하영의 집으로 무작정 찾아간다. 하지만 그 집에서 마주친 건 동생의 빚을 받으러 왔다는 남자, 채승유. “오천하고도 팔백. 그쪽 어머님이신 박옥영 씨가 진 빚.” “못 갚으면 어떻게 되는데요?” “알고 싶어요?” “아뇨.” 남자가 빙그레 웃으며 답했다. “기한은 한 달. 그 안에 못 갚으면 알기 싫어도 알게 될 겁니다.” 피투성이의 몰골로 찾아온 그는 솔영의 몸도 마음도 잔뜩 헤집어놓는다. 겉은 지극히 멀쩡하고 잘나 보이지만 그래봤자 대부업체 이사. 배울 만큼 배웠다지만 뻔한 조폭일 뿐인데 왜 이렇게 흔들리는 걸까. “항상 그런 눈으로 보더라. 마음에 들어요?” “어떤 눈인데요?” “몰래 숨겨 둔 꿀단지 보는 눈.” “누가요. 그러는 채승유 씨는…….” 세상에 여자라고는 나밖에 없는 것처럼 쳐다보면서. 하지만 저 표정을 볼 수 있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 다 말하고 싶었다. 그녀의 진짜 이름과 나이, 어떤 일을 하던 사람이었는지 밝히고 하영이 아닌 솔영으로 불리고 싶은 욕심이 심연을 비집고 올라왔다. 거짓된 채승유와 거짓된 지솔영의 만남이었다. “왜 겨우 사람 탈을 쓴 새끼를 짐승 새끼로 만들어. 안 그래도 발정한 지 오래라 조금만 건드려도 답이 없는 상태인데.” “아.” 한 손은 가슴을 움켜잡고 다른 한 손은 음부 앞으로 넘어와 손바닥을 치댔다. 손가락 하나가 난잡하게 음순을 해치며 클리토리스를 긁었다. 참기 힘든 자극에 잘록한 허리가 흔들리자 틈을 들쑤시던 손가락이 미끄러지듯 내려가 구멍 안으로 들어가다 말고 다시 나갔다. “이렇게 좁으면 넣자마자 싸버리잖아요. 그럼 곤란한 건 내가 아니라 너예요. 콘돔도 없고 사정하기 전에 뺄 자신도 없는데 어떻게 할까?” 오랜만의 관계라 안달이 난 솔영은 말없이 발끝을 세우고 눈높이를 맞췄다. 어쨌든 허락의 의미로 받아들인 그가 뒤에서 짧게 혀를 찼다. “진짜 겁도 없지, 지솔영.”

작품 정보

〈추동〉은 류도빈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조아라·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피루스다.

2026년 10월 22일 기준 연재 회차는 원스토리 59화다.

완결일은 원스토리 2025년 6월 13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467이었다.

평점은 리디 4.6점(51명)이다.

리뷰

아직 리뷰가 없어요

첫 리뷰 쓰기

함께 볼 만한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