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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원하는 게 뭔데. 말해 봐. 네 조건.’ ‘내 고통을 끝내 줄 수 있는 사람.’ ‘뭐?’ ‘내 고통을 끝내 줄 수 있다면 날 가져도 좋아요.’ 제 입으로 말했음에도 그가 고작 그것 때문에 이런 엄청난 짓을 저질렀다는 걸 믿을 수 없었다. 대체 왜… 왜…. 그가 상체를 숙이자 세라는 몸을 뒤로 눕히며 그의 시선을 피하려 했다. 하지만 이내 그의 손아귀에 턱이 붙들리고 말았다. “가지겠다는 말, 농담 아니었는데.” “원하는 게 뭐예요….” 떨리는 음성, 흔들리는 눈빛, 금방이라도 다시 터질 것 같은 눈물샘. 그 모든 게 혈관을 타고 흐르는 피를 자극했다. “가져야겠어, 널.” “….” “지금부터 넌 내 소유야.” 스르륵. 가슴 아래에서 무언가가 풀리는 소리가 들렸다. 그녀가 입고 있는 원피스 윗부분의 리본이 당겨지고 있었다. “시, 싫어요, 이런 거… 이런 식으로….” 새하얀 살 위로 얼굴을 묻으려는데 어깨가 뒤로 밀렸다. 가냘픈 두 손이 그를 힘겹게 밀쳐 내고 있었다. 이건 분명 합의된 관계다. 그런데 그녀의 눈빛은 전혀 합의되지 않은 것처럼 보였다. 마치 제가 강제로 덮치기라도 하는 듯, 더럽게 쳐다보고 있었다. “가지라고 한 건 너야. 가져도 좋다고 한 것도 너고. 그러니까 입조심했어야지.” 이로써 그와의 관계는 확실해졌다. 갑과 을. 하지만 그때까지도 세라는 알지 못했다. 이 지독하게 잔인한 짐승이 그동안 저를 두고 얼마나 참았는지, 그리고 얼마나 굶주렸는지도. 강태형, 그는 제 구역에 들어온 먹잇감을 뼈까지 씹어 먹는 하이에나였다.

작품 정보

〈짐승의 소유욕〉은 캐슬그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네이버시리즈·리디·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위브랩이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2년 8월 31일, 카카오페이지 2024년 9월 22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카카오페이지 259화(10월 25일), 네이버시리즈 242화다.

완결일은 카카오페이지 2024년 9월 23일, 네이버시리즈 2022년 12월 7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500, 미스터블루 42, 카카오페이지 2 늘어 누적 116.9만, 8,256, 13.3만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8.9점, 카카오페이지 10.0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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