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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본 작품은 여러 시대별 문화가 섞인 가상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입니다. 도서 이용에 참고 바랍니다. 대의를 위해서라면 스스로 희생도 감수하는 여자, 양유하. 그런 유하를 이해할 수 없는 남자, 설경위. 설경위는 양유하에게 단 하나밖에 바라지 않았다. 제가 짜 놓은 길대로 그저 걸어가는 것. 그거면 되었는데. “어제는…… 선택지가 그것밖에 없었어요.” 무궁무진한 선택지를 주었는데, 그녀는 말한다. 자신을 희생하는 것밖에는 선택지가 없었노라고. 처음에는 그녀의 생각을 틀린 거로 치부하고 싶었다. 그녀가 틀리고, 제가 맞다고. 보다 쉬운 길로, 빠른 길로 가기 위해 손에 피를 묻힐 때도 있는 거라고. 하지만 올곧은 나뭇가지는 휘지 않고 부러지듯이, 한번 변해 버린 마음은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었다. “아까는 왜 그랬지?” “뭐가요?” “살수가 널 보기라도 했다면 죽을 수도 있었어. 운이 좋았을 뿐이야.” “그렇다고 눈앞에 보이는 걸 어떻게 외면해요. 전 그렇게 못해요.” “왜 못하지? 사람은 누구나 이기적이야. 자기 목숨을 소중히 여긴다고 욕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유하는 그의 말이 재밌다는 듯 살짝 웃음을 터뜨렸다. “다른 사람한테 욕먹기 싫어서 한 일이 아닌걸요. 스스로 떳떳하고 싶었을 뿐이에요.” “떳떳해……?” 그 말이 설경위에게 남았던 일말의 참을성을 앗아 갔다. . . . “어때? 내 눈엔 아주 좋아 보이는데.” “으흣, 전하…….” “이래도 자신에게 떳떳하다고 말할 건가?” 그녀가 아니라고 하는 걸 듣고 싶었다. 무너지는 걸 보고 싶었다. 제 손길 한 번에, 제 몸짓 하나에. 지금 이 순간만큼은 그녀의 저 떳떳함과 꼿꼿함을 무너뜨리고 싶은 마음밖에는 없었다.

작품 정보

〈불가해(不可解)〉는 토끼풀냥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필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554였다.

평점은 리디 3.7점(1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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