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무슨 헛소리야? 사랑채에 손님이 오셔서 바쁘니까 비켜.” 든든한 뒷배나 마찬가지인 홍식 덕분에 이 집에서 거리낄 게 없었다. “너, 조심해. 서방님이 아시는 날엔… 너만 죽는 거야.” “뭐?” 갑자기 홍식의 아들까지 왜 들먹거리나 싶어 신경이 곤두섰다.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을 쥐가 듣는단 말도 몰라? 서방님이 이상한 낌새를 알아차린 거 같으니까 조심하라고. 이러면 알아듣겠어?” 개복이 한 손을 쭉 뻗더니 손바닥을 펼쳐 엉덩이를 철썩 때렸다. “이, 이게 정말 미쳤나? 헛소리 그만 지껄이고 비켜. 이러다가 늦으면 대감마님에게 다 고할 줄 알아.” 큰소리를 쳤지만, 심하게 가슴이 요동쳤다. 대야를 든 손에 잔뜩 힘을 주고 도망치듯 걸어가는데 온몸의 털이 다 곤두선 듯했다. 개복이 그저 헛소리를 지껄였다고 하기엔, 요즘 서방님이 나를 보는 눈빛이 심상치 않긴 했다.
작품 정보
〈능욕 머슴〉은 허브도령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리디·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디엘미디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4 늘어 누적 720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