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방울을 세차게 흔들며 열심히 머리를 굴렸다. 어머니는 팔도에서 알아주는 무당이었지만, 나는 달랐다. 신기라곤 전혀 없는 내가 지금까지 살아남을 수 있던 이유는 딱 하나였다. 누구보다 눈치가 빨랐다. 생김새와 사소한 습관에서 나오는 작은 손짓과 몸짓, 내뱉은 몇 마디 말만으로도 상대가 어떤 사람인지 알아차릴 수 있었다. 덕분에 세상이 뒤집힌 전란이 일어난 뒤조차 별다른 고생 없이 살아남았다. 사람들은 힘들수록 앞날을 궁금해하는 법이었다. “으으음… 아랫도리에 문제가 있어 찾아오신 모양입니다.” 방울을 내려놓고 앞에 앉아있는 사내의 두 눈을 뚫어지게 쳐다봤다. “그, 그걸 어찌 알았는가?”
작품 정보
〈잘 흔드는 방울도령〉은 허브도령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리디·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디엘미디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1 늘어 누적 526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