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저속한 하우스키퍼, 한모영. 친구의 남자가 탐났다. 그래서 더 그를 갖고 싶었다. 너무 아름다운 장난감이 아닌가? 갖고 있으면 저절로 얻어지는 것들이 너무도 많은 그런 장난감 말이다. 가슴이 미친 듯이 두근거렸다. 너무 설레고 기뻤다. 저렇게 멋있는 남자는 살아서 처음이었다. 그래서 더욱 미칠 것 같았다. ‘내 모든 걸 걸고 꼭 갖고 말겠어!’ 저런 사람과 한집에서 살게 되었다는 사실에 미치도록 짜릿했다. J그룹의 후계자, 구부현. “널, 타락시키고 싶어. 내 손이 닿으면 넌 금세 봉인 해제하고 색기를 흘릴 거야.” 오랜만에 차지한 여자의 몸이었다. 보드랍고 말랑한 촉감의 몸이나 완벽한 피부, 그리고 단 한 번도 누군가에게 공개된 적이 없어서 어수룩한 가슴과 삼각지까지, 모든 게 그에게는 완벽했다. 연분홍빛 색감의 삼각지는 신비롭다 못해 아름답기까지 해서 그가 오래도록 괴롭히며 길들여 놓고 싶어졌다. 신박한 신입 비서, 진시나. 이 잘생긴 남자는 대체 왜 이렇게 사람을 농락하는 걸까? 성욕을 주체할 수 없어 이러는 거겠지. 그게 다겠지. 그런데, 그런데…… 달콤하다. 당연히 구역질 나도록 싫어야 하는데, 감정 한 올 섞인 적이 없으니 응당 그래야 하는데, 이상하게 그의 키스는 난폭하면서도 달콤했다. 모르겠다. 될 대로 돼라! 벼락을 맞는다고 해도 좋고, 지옥불에 떨어진다고 해도 지금은 아무런 상관이 없었다. 바로 여기가 극락이니까.
작품 정보
〈악녀 배틀〉은 해이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시크릿이북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24년 11월 15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3 늘어 누적 498이었다.
평점은 리디 4.3점(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