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사람이 벌이는 일은 궁의 황제와 법을 의지하였으나 그 외의 일들은 각각의 전문가들을 필요로 하였다. 귀(鬼)의 일은 도사에게, 요괴의 일은 술사에게, 그 이상의 힘을 발휘하는 것들의 일은 신, 초월적 존재에게 의지하는 것이다. 때는 초여름과 한여름 사이. 옷을 의뢰한 귀족이 어깃장을 놓는 바람에 허탕 치고 가게로 돌아가던 류이동은 갑작스레 쏟아진 비를 피해 사당으로 들어가고. 어느 이름 모를 신의 낡고 허름한 터전에서 뜻밖의 인연을 얻게 된다. 사내의 이름은 손화수, 꽤 큰 문이 비좁아 보일 정도로 우뚝한 장신의 사내는 어째서인지 처음 마주쳤을 때 이미 큰 부상을 입은 후였다. 겁이 많고 용기도 부족한 이동은 하필이면 도움이 필요한 이를 외면하는 법이 없었으니. 치료를 도운 것을 계기로 화수의 고택에서 저녁 시간을 공유하는 일상이 이어진다. 쳇바퀴 돌듯 잦은 방문에도 어째서인지 화수는 매번 귀찮은 기색 한번 없이 반겨 주고. 이동은 어느덧 그를 마음에 품게 되는데. 신기하게도 화수와 함께할 때면 기이한 일들이 곧잘 일어나곤 하여 평범한 일이 되레 더 드물 정도였다. 애초에 주변이 이리 탁 트인 자연인데 하필이면 사당 안에 고택으로 연결되는 문이 있다는 것도 그러하고. 그 연유를 화수가 술사이기 때문이라 짐작하던 어느 날, 급한 일이 생긴 그가 고택을 장기간 비운 사이 의방의 손님으로 찾아왔던 요괴로 인해 이동에게 위기가 닥쳐오는데.
작품 정보
〈우중이화(雨中梨花) : 옷으로 엮인 인연〉은 이재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B&M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9 늘어 누적 612였다.
평점은 리디 5.0점(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