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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원수와는 한 하늘을 이고 살지 않는다. 복수는 허망하다지만 그것을 지고 살아야 하는 게 운명이라면 기꺼이 맞이하리라. 십 년 전, 무이문 혈사의 생존자인 능운소는 가족을 잃었던 고향으로 복수를 위해 돌아온다. 눈을 감자 과거의 잔재가 해일처럼 밀려들었다. 이제는 잘 기억나지도 않는 사람들이 그가 오기를 기다렸다는 듯 손짓했다. 눈을 뜬 그가 사당 안으로 들어갔다. 그 중앙에 아비의 위패가 있었다. 그의 복수는 고요하고 집요했다. 냉정한 마음으로 끝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던 일에서 능운소는 뜻밖의 방해꾼을 만나는데……. 다급한 발소리가 들렸다. 이윽고 문이 벌컥 열렸다. 어둑한 방 안에 빛이 스며들고 미처 대응하기도 전에 손목이 잡혀 끌려갔다. “소야.” 안긴 품에선 풀 내음이 났다. 뻣뻣하게 몸을 굳힌 능운소가 눈을 크게 떴다. 잊을 수 없는 사람, 오래도록 잊지 못했던 사람. “살아 있었구나. 네가 죽은 줄 알았다.” 그리고 만나지 말았어야 할 사람이었다. 능운소는 눈을 꾹 감았다. 단화명. 그는 원수의 아들이었다.

작품 정보

〈공중누각(空中樓閣)〉은 가막가막새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B&M이다.

연재 시작은 리디 2018년 11월 30일, 봄툰 2021년 12월 31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리디 72화, 봄툰 36화(10월 17일)다.

완결일은 봄툰 2021년 12월 31일, 리디 2019년 4월 1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2,721이었다.

평점은 리디 4.6점(34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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