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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단단한 아래를 연거푸 스치던 여자의 손이 버클을 찾아내 풀었다. 지퍼를 내리자 성기가 뭉툭하게 크기를 드러냈다. “하.” 은호의 손길에 미간이 잔뜩 일그러진 경도가 뜨거운 숨을 뱉었다. 은호는 망설이지 않았다. “지금 넣을래.” 마치 선언 같은 말에 경도가 웃음을 터트렸다. 도무지 감출 줄을 모르는 여자였다. 언제고, 어디서고 원하는 건 하고야 마는 여자에게 당해 낼 도리가 없었다. 대낮의 산에서, 꽃이 흐드러진 나무 아래서 이러는 게 얼마나 미친 짓인 줄 알면서도 그랬다. 어쩌면 그녀가 원하는 걸 다 들어주지 않을 방법이 경도에겐 애초부터 없었을지도 몰랐다. 결혼 한 달 전, 약혼자의 외도를 알게 된 은호는 파혼을 선언하고 소란을 피해 산골 마을로 숨어든다. 그곳에서 만나게 된 수상쩍은 남자, 김경도. 이 남자 정체가 뭐지? 촌스러운 주제에 왜 잘생긴 거야? 키는 왜 이렇게 커? 어느 날 갑자기 산골에 나타난 여자 구은호. 고양이처럼 숨어들어 와 경도의 일상을 흔들었다. “우리 자게 될 것 같지 않아요? 난 그랬으면 좋겠는데.” 경도는 기막히도록 뻔뻔하게 홀리는 여자를 밀어낼 방법을 알지 못했다. “……내 손에 들어오면 난 절대 그냥 놓아주지 않아요. 그래도?” “야옹.” 고양이는 무슨. 그녀는 꼬리 아홉 개 달린 여우가 분명했다. 갑작스레 산골 마을에서 얽혀 버린 은호와 경도. 봄을 지나 여름으로 계절이 두 사람을 지나고 있었다. 여름이 오기 전, 무슨 일이 일어나게 될지 알지도 못한 채.

작품 정보

〈비포 써머(before Summer)〉은 백벼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와이엠북스다.

연재 시작은 미스터블루 2025년 11월 15일, 네이버시리즈 2025년 11월 17일이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11월 17일, 미스터블루 2025년 11월 15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574였다.

평점은 리디 4.4점(4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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