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마을 사내들의 양물을 빨아주며 근근이 목숨을 부지하는 ‘나’. 어느 날, 영문도 모른 채 강제로 씻겨지고, 고운 비단 치마를 입은 채 가마에 태워져 어디론가 향한다. 잠들었다가 일어나 보니, 창밖으로 보이는 것은 시커먼 어둠뿐. 그러던 중 뒤늦게 자신이 이무기의 제물로 바쳐졌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 * “기분 좋으시죠…?” 슬그머니 고개를 올리자 진한 눈썹을 한껏 찌푸린 사내가 보였다. 부리부리한 눈매나 우뚝한 코, 굳게 다물린 입술까지. 훤칠한 외모였으나 햇빛을 전혀 받지 않은 것 같은 하얀 피부나 붉은 눈에 오금이 저릿했다. “더, 더 좋게 해드릴 수 있어요…!” 나는 곧장 사내의 허벅다리를 양손으로 짚고 고개를 숙여 꺼떡거리는 양물을 집어삼켰다. 턱이 뻐근할 정도로 입을 크게 벌렸음에도, 끄트머리나 조금 삼키는 것이 전부였다. ‘이러면 안 되는데….’ 조바심이 든 나는 혀를 뾰족하게 세워 끄트머리에 있는 구멍을 쑤셨다. 사내의 허벅다리가 움찔하는 것이 느껴졌다. 다행이었다.
작품 정보
〈이무기에게 바쳐진 제물〉은 보푸라기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위트북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752였다.
평점은 리디 5.0점(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