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푸른 옷을 입은 무당이 산다는 ‘청무산’. 그곳에는 갓 스무 살이 된 앳된 얼굴의 무당 성율화가 살고 있다. “죽어야 할 너를 살린 이유다.” 율화는 10년간 얼굴을 알지 못하는 남자 ‘강준혁’의 액받이로 살아야 할 운명. 그녀의 신엄마 홍만옥은 ‘그 일’이 무당으로서 그녀가 가진 마지막 업(業)이라고 했다. “나는 안 떠나요. 우리가 떡 친 게 몇 번인데.” “…….” “그러니까…… 옥선녀님. 좋아해도 돼요?” 하지만, 실제로 마주한 준혁은 하룻밤을 보낸 뒤에도 율화를 놓아줄 생각이 없어 보이는데……. * 준혁이 상체를 세워 두두둑 셔츠 단추를 잡아 뜯어 벗었다. 멋들어진 슈트로도 가려지지 않던 몸집이다. 터질 듯 팽팽하게 꿰어진 단추는 맥없이 떨어져 암자 마당에 이리저리 흩어졌다. “생각해보니까 옥선녀님. 내가 신사가 되기에는 애저녁에 글러 먹었고, 다정하려니 성미에 맞지도 않았어요.” “흐. ……으으.” “그러니까 오늘은 좆대로 굴어도 될까요?” 그가 빙그레 웃었다. 노을에 그늘진 얼굴이 푸른빛에서 붉은빛으로 바뀌었다. “난 말이에요…….” 준혁이 머리 위로 올려 묶어버린 율화의 손목을 잡아 쓰다듬었다. 풀어 주려나 했지만 어림도 없었다. 그는 결박된 율화의 손목을 보며 만족한 듯 미소까지 지었다. “내 물건에 남의 손 타는 게 존나 싫거든요.”
작품 정보
〈프리텐더(pretender)〉은 모카의습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조은세상이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9월 6일이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9월 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6 늘어 누적 629였다.
평점은 리디 4.3점(1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