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끼익. 경첩이 녹슬어 닫히는 것이 느린 현관문이 기분 나쁜 소리를 내며 기울었다. 그 기분 나쁜 소리에서 멀어지기 위해 주연은 발을 내디뎠다. “누나.” 하지만 문이 닫히는 소리가 나지 않았다. “난 잘 지냈어.” 뒤에서 여상스럽게 나오는 목소리에 주연은 저도 모르게 발을 멈추고 뒤를 돌아보았다. “누나도 잘 지낸 거 같아 다행이야.” 붉은 입술이 열리며 나오는 대사는 너무나도 감미로웠다. 주연은 그 한마디에 입술을 꾹 깨물었다. 남자는 문이 활짝 열린 문의 현관 앞에 한발을 두고 서 있었다. 마치 들어오라고 하는 듯이. * 가족을 잃어 불행한 나와 가족이 있어 불행한 나 정반대라 끌린 우리는 건강하지 못했다. 결국 헤어짐을 바랬고, 너는 결국 그 장소를 빌미로 돌아왔다.
작품 정보
〈에덴빌라 앞 백조빌라〉는 깡용용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도서출판윤송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414였다.
평점은 리디 4.0점(4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