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남자 주인공: 이창현(26) - 불의의 사고로 부모님을 잃고 마을 사람들의 손에 맡겨졌다. 어린 시절 가장 힘들 때 도움을 주었던 첫사랑 나은을 한 번도 잊은 적 없다. *여자 주인공: 채나은(26) - 사고를 당한 오빠의 치료를 위해 갑작스럽게 서울로 이사하며 고향을 떠났었다. 엄마의 요구로 치료비를 위해 노력했으나, 지친 탓에 모든 것을 접고 고향으로 내려온다. 그리고 자신을 아는 듯한 한 남자를 마주하게 된다. 오빠의 치료비를 닦달하는 엄마부터 직장 동료들의 견제까지. 겨우 버티기만 하던 삶을 버린 채, 나은은 고향으로 도피한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자신을 아는 듯한 잘생긴 남자 ‘이창현’. “좋아하는 이유가 더 특별해야 할 것 같아서 그래?” 어린 시절 속 구원자, 그 뻔하디뻔한 사연으로 시작된 첫사랑. 하지만 그래서 더 따뜻한 그 마음이 이번에는 나은을 구원할 수 있을까. * “…지금 우리 자면, 너 나 책임질 거야?” 나은의 고백과도 가까운 말에 창현은 내면의 호흡이 거칠어졌다. 그녀의 말을 혼자 다른 뜻으로 해석할까 걱정이 되면서도, 허리를 감싼 손은 여전히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다. “…진짜 어이가 없네.” 창현은 그런 나은의 눈에 비친 자신을 어둠 속에서도 또렷하게 볼 수 있었다. 그는 순식간에 벅차오르는 마음 때문에 떨리는 심정을 숨기려 목소리를 더 낮게 깔았다. “19년 동안 계속 알았던 것처럼 굴어도 돼?” “뭐?” 창현의 고작 한 손에 의해 조그만 나은은 그에게 속절없이 안기게 됐다. 그 뒤로 둘 모두 잠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망설였다. 창현은 그저 오랫동안 잊지 못했던 그녀를 갑자기 품에 안아버린 상황을 감당하는 중이었다. “하읏….” 잠깐의 정지 후 창현은 다시 입이라도 맞추는가 싶더니만, 그녀의 입술보다 살짝 아래인 목덜미 쪽을 파고들었다. 등 뒤가 오싹해진 나은은 결국 주먹을 꽉 그러쥔 채, 옷 속으로 들어오는 차가운 손들을 거부하지 못했다.
작품 정보
〈뻔하고 따뜻한〉은 한도전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조은세상이다.
최근 7일(10/22~10/28)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9 늘어 누적 321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