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그 남자를 따라가세요, 아가씨. 시간이 없어요.” 다급한 이모의 외침이 모든 일의 시작이었다. 지금 유정을 가장 안전하게 숨겨 줄 수 있는 유일한 남자라고 했다. 분명, 이모는 그렇게 말했는데. “빨리 타. 시간 없으니까.” 차 문손잡이를 잡고 머뭇거리는 그녀를 보며 인상을 쓰더니. “그래, 그럼 다음 차 타고 오든가. 물론 그다음 차라는 게 있을 때의 얘기지만.” 아쉬운 건 너라면서 뒤도 보지 않고 차를 몰고 가 버리려 했다. 이 남자와 가는 게 안전한지 남는 게 안전한지, 여전히 긴가민가했지만. “잠시만, 잠시만요!” 역시 저 남자의 차에 타는 것 말고는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그가 내려 준 곳은 홀로 세워진 전원주택 한 채가 있는 낯선 시골 마을. 그런데, 이 아저씨. 수상해도 너무 수상하다. “왜, 색이 마음에 안 들어? 바꿔 줄까?” 차에 내리기 전 그녀의 발에 연분홍색 명품 고무신을 신겨 주고. “아무래도 안 되겠네. 내가 같이 자 주는 수밖에.” 혼자서는 잠을 못 자는 그녀를 위해 한방에서 같이 자 주고. “왜, 조폭이라는 놈이 꼴값 떤다 싶어?” 아침 식사 전 식탁 위 꽃병에 꽃까지 꽂아 준다. 어느새 점점 이 남자에게 스며들어 버리게 되고. “⋯⋯아저씨랑 하고 싶어요, 지금.” 유정은 그의 위에 올라타 조심스럽게 입술을 붙였다. 그 순간, 기다렸다는 듯 그가 거침없이 밀려오기 시작했다. 이 아저씨. 도대체 정체가 뭘까.
작품 정보
〈수상한 아저씨〉는 유밀크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리디·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새턴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2 늘어 누적 231이었다.
평점은 리디 5.0점(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