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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애기가 많이 컸네.” 사람보다 빈집이 더 많은 작고 조용한 영해마을. 이곳에 가족과 떨어져 혼자 살던 한비는 10년 만에 마을을 다시 찾은 남자와 마주치게 된다. 상처와 문신으로 달라진 겉모습만큼이나 묘하게 어둡고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 남자와. “저 이제 애기 아닌데…….” “그래서, 몇 살?” “……스물셋이요.” 스물셋. 남자가 한비의 나이를 새기듯 따라 말하며 의미 모를 웃음을 흘렸다. “아저씨, 저랑 만나는 건 어때요? 진지하게 말고, 가볍게요.” 먼저 다정하게 굴 땐 언제고, 매번 애 취급만 하는 아저씨가 미워 괜한 오기를 부렸다. 소개팅 전, 아저씨가 연습 상대가 되어줬으면 한다는 같잖은 핑계까지 대면서. “아저씨는 경험도 많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아저씨가 저 좀 가르쳐 주면 안 돼요?” 그래도 조금은 효과가 있던 걸까. “아가. 네가 지금 무슨 소릴 하고 있는진 알고 있는 거야?” “…….” “가볍게 만나보자, 경험이 많으니 좀 가르쳐 달라, 그 말은.” 기가 찬다는 듯 헛웃음을 친 남자가 한 손으로 소파를 짚으며 바짝 다가왔다. “한번 뒹굴며 놀아보잔 뜻인데.” 가죽 소파가 푸욱 눌리는 소리 위로 그의 나직한 음성이 덧씌워졌다. “애기는 아저씨랑 그 짓이 하고 싶었어?”

작품 정보

〈질 나쁜 아저씨와 하는〉은 숑쿡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원스토리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리플린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3 늘어 누적 1,43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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