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재벌 집 아들이 찾은 여자, 장난감이죠? 저를 아무렇게 하셔도 괜찮아요.” 인형처럼 무감한 표정. 예쁜 외모. 그녀, 이은강은 그, 차도권이 딱 바라던 장난감이었다. 그런데 왜, “하지만 내 마음은 살 수 없어요.” 제멋대로 떠들던 건방진 그 입술이, 자신을 향하지 않는 무감한 눈빛이, 내 손아귀에서 놀아나는 인형일 뿐인 존재가, 갈수록 신경 쓰이는 걸까 다리 사이로 굵은 남성이 급하게 들어오기도 했고 때로는 그의 혀가 그녀의 여성을 빨았다. 그럴 때마다 허벅지에 경련이 일어나 고통의 신음을 내뱉기 일쑤였다. “으으, 윽.” “이렇게 좁아서야. 다리를 좀 더 벌려 봐. 그래, 그렇게.” “하, 하악. 하악.” “읏. 굉장해. 일부러 조인 거야? 너도 느끼는 거냐고. 응?” “아, 아니에요.” “거짓말. 처음보다 이렇게 물이 많이 나와. 보여?” 그가 손가락을 여성 안으로 넣은 뒤 질퍽해진 물을 눈앞에 보였다. 그의 눈빛에 웃음이 감돌았다. 그가 물었다. “내 것이 그렇게 좋아?” 그의 눈을 봤다. 그는 ‘그렇다’라는 대답을 원하고 있었다. 그가 원하는 대로 대답하는 것이 인형의 의무였다.
작품 정보
〈인형에 반해〉는 손 희 숙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피루스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19년 10월 28일이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19년 10월 2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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