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가식은 나의 세상, 거짓은 나의 보호막. 어릴 적 엄마의 학대로 인해 청각과 언어장애가 생긴 연소리. 장애 수당을 노린 엄마에 의해 강제로 농인 행세를 하며 거짓과 가식으로 둘러싸인 세상에 갇힌 채 외롭게 살아간다. ‘잠이 솔솔 드는 연소리 쌤의 손맛’을 찾아 수면 장애를 겪는 고객들이 늘어나며 ‘스파 더 힐’에 이상한 고객들이 찾아 든다. 군침이 돌 만큼 향기롭고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고객들이. “근데 말이야. 나 궁금해서 그러는데. 자기는 왜 못 듣는 척해?” 아름다운 선으로만 이루어진 듯 화려한 루이. 내가 들을 수 있다는 걸 단번에 눈치채고 협박이나 일삼는 남자. 희롱과 농담으로 숨 쉴 틈 없이 무례하지만, 보고 있으면 즐겁고 설레. 자유분방하고 거침없는 루이를 따라 나도 해방되는 기분이야. “꼭 대화할 필요 있나? 난 좋던데, 같이 있기만 해도.” 아름다운 면으로만 이루어진 듯 단단한 진우. 나를 위해 수어로 말을 건넨 첫 남자, 너무 이상한 사람. 말하면 불편한데, 침묵하면 편안해. 얼굴은 사나운 도베르만 같아서 무서운데 작은 미소만으로도 인상이 부드러워져서 사람을 방심하게 만들어. 하지만 나를 창피하게 만들기도 해. 숨 막히고 괴로워. 그러니까 제발 나를 흔들지 마. 나는 너무 흉측하고 추해서 이렇게 초라한데. 빛나는 당신 앞에서 내가 더욱 하찮아지잖아.
작품 정보
〈소리의 세계〉는 5月 돼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윈썸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네이버시리즈 0 늘어 누적 9,000이었다.
평점은 네이버시리즈 9.9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