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지서는 병약한 몸 때문에 외진 시골 마을에서 어머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지루하던 나날은 어느 날 언덕 집에 이사 온 남자에 의해 변화를 맞이하게 된다. 도시에서 온 외지인은 생각보다 훨씬 다정하고 상냥했다. 그런데 왜 묘한 압박감이 어깨를 짓누르는지. “우리는 앞으로 자주 보게 될 거야, 지서야.” 그날부터다. 지서가 기이한 꿈을 반복해서 꾸기 시작한 것은. 미심쩍은 상황임에도 지서는 남자에게 알 수 없는 끌림을 느낀다. 하지만 그와 가까워질수록 지서의 주변에는 이상한 일이 일어나는데…. * 남자는 저에게서 벗어나려고 바둥거리는 연약한 몸을 콱 누른 채, 느릿하게 길을 트기 시작했다. 종이 한 장 차이로 오가는 환락과 고통 사이에서 발버둥 치는 나와 다르게 그는 줄곧 희열에 찬 낯이었다. [기쁘구나. 얼마나 정액을 싸면 우리 아이가 생길까?] 포식자에게 목을 물리는 듯한 섬뜩한 감각에 숨을 들이켠 찰나였다. 남자가 거침없이 허리를 쳐올렸다. [……해.] 남자가 반쯤 초점이 나간 내 동공을 보며 속삭였다. [임신해.] 눈으로 보거나 만질 수 없는 배 속이 꽉 조여드는 것만 같은 순간. 눈꺼풀 안쪽이 명멸했다.
작품 정보
〈모형정원의 나비〉는 바디바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네이버시리즈·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본레로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3년 9월 14일, 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 2024년 6월 17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미스터블루 75화, 봄툰 40화(10월 20일)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늘어 누적 74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