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현대물 조직/암흑가 재회물 첫사랑 #달달물 능력남 직진남 다정남 능글남 절륜남 상처남 짝사랑남 #순정남 #연하남 다정녀 상처녀 동정녀 #외유내강 이곳에 오기까지, 하늘에게는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착하게, 저를 옭아매는 거지 같은 현실에 순응하고 수긍하며 살았다. 그런데 이제 그렇게 살지 않아도 되니까. 오늘 여기서 만난 남자와 최대한 난잡하고 더럽게 놀 것이다. 그 정도는 마음대로 할 권리가 있잖아. 지금까지 내 인생에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는 채로 살아왔으니. “저희 가게 특S급 에이스입니다.” 업소 실장의 소개와 함께 하늘의 앞에 자리한 남자는 일단 외모가 ‘특S급’인 건 분명했다. 무엇보다도 눈빛이 압도적이었다. 초면인 남자가 저를 바라보는 것치고는 지나치게 뜨겁고, 과하게 다정했으며, 이상하리만치 하늘을 불편하게 만들었다. 아니, 이 정도까지 부담스러운 상대를 원한 건 아니었는데. - 특S급 호스트 백준건은 이상한 조건을 내걸었다. “나는 사귀는 사람이랑만 자.” “뭐?” “나랑 섹스하고 싶으면 연애해야 한다고, 하늘아.” 얼떨결에 연애부터 시작해 버렸다. 그리고. 철썩거리며 살이 맞닿는 젖은 소리와 준건의 거친 숨소리가 그 속도를 천천히 높여 갔다. 그러다 하늘의 머리가 침대 헤드와 부딪히기 전, 준건이 하늘의 몸을 끌어안아 주욱 잡아 내리며 허리를 쳐올린 순간이었다. “아흣!” “여기야?” 하늘이 허리를 세우며 다리를 벌리듯 환영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일부러 그런 게 아니다. 본능적으로 더 원하게 되는 것이다. “더 해 줘?” “으응……. 빨리.” “해 줘야지. 누구 명령인데.” 엄청난 첫 섹스를 마치고 하늘은 잠이 들었다. 잠드는 순간에도 ‘지금 나는 잠이 드는 걸까, 아니면 지쳐 기절하는 걸까’하는 생각이 잠시 스쳤다. 잠든 하늘을 내려다보며 준건은 다짐했다. 이 여자를 놓치고 느꼈던 끔찍한 상실감은, 이제 다시는 제 인생에 없을 것이라고.
작품 정보
〈순정의 온도〉는 공서은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매그놀리아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6년 2월 26일, 조아라 2026년 9월 7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70화(10월 16일), 봄툰 39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6년 9월 1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1,113이었다.
평점은 리디 4.4점(3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