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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어차피 채팅 만남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걸 알고 시작한 만남이었다. 원나잇뿐이라며 의미를 두지 않으려고 했건만, 때로는 다정하게 다가오는 민호에게서 사랑의 감정을 느꼈다. 그게 우리 사이를 박살 낼 것이라는 걸 알면서도. “왜 이래요? 우리 이런 사이 아니잖아.” “이런 사이?” “누가 채팅으로 연인을 만들어요?” 비웃음 가득한 표정에 손이 부들부들 떨렸다. 그걸 감추기 위해 주머니에 넣고 시선을 돌리자 민호의 운전대 위의 손가락이 까딱까딱 움직였다. “어차피 연애한다고 하더라도 유효기간이라는 게 있어서 일 년도 채 되지 않아서 설레는 마음은 증발할 거야. 그 다음부터는 의리라고나 할까. 우정 같은 거지. 하지만 나는 그 우정조차도 기한이 정해져 있다고 생각해. 그러니 연애, 라는 것은 우리가 지금 만나는 것과 별반 차이가 없어. 안 그래요?” “그래서 그냥 즐기는 사이가 좋다는 건가요?” “우리가 지금 즐기는 거잖아요. 당신, 좋았잖아. 뭐가 그리 심각해?” “하지만 나는….” “못 들은 걸로 할게요. 계속 그런 걸 이야기하면 재미없어지니까 잘 생각해요. 나랑 계속 만날 거면.”

작품 정보

〈즐기는 사이는 영원할 수 없어〉는 킴쥬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연재 중이며 출판사는 비브라보다.

평점은 리디 2.9점(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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