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좀비를 피해 쉘터에서 생존하던 어느 날. 식량을 구해오겠다던 애인이 피투성이가 되어 돌아왔다. 가죽 코트 차림의 미남자와 함께. “그쪽이 초울 양이에요?” “누구…….” “초울 양, 가난한 애인 때문에 인생 말아먹은 거 알아요?” 애인과 함께 사채업자에게 붙잡힌 초울, 좀비로 들끓는 세상을 떠돌게 되는데. “시간은 많아. 천천히 해 보자. 알겠지?” “착하네. 벌써 느낄 줄도 알고.” 다정함으로 파고드는 남자에게 마음이 열리기 직전, 그녀는 그의 '본모습'을 마주하고 패닉이 온다. “진짜로… 못하겠어요.” 남자는 빳빳하게 섰던 살기둥을 옷 안으로 넣고 앞섶을 여몄다. 널 발라먹고 싶은 욕구에 질 생각은 조금도 없다는 듯, 작위적인 미소를 띠더니. “나는 나 혼자 발정 나서 좆질하는 걸 그리 즐기지 않아요. 초울 양.” “……네?” “우리 이렇게 할까요. 애인 안 죽일게요. 대신 네가 원할 때, 너 스스로 내 밑으로 들어와.” 적당히 뻗대다가 잘 대해줄 때 와서 벌리라는 남자는 구역질이 치밀 정도로 위선적이었다. * “이걸 이렇게 빨고 싶었다고. 알아?” 가운 안쪽으로 손을 집어넣은 남자가 가슴을 움켜쥐었다. 그러더니 공격하듯 젖꼭지를 입 속에 넣고 흡입했다. “하으!” 초울의 입에서 새된 비명이 튀어나왔다. 그녀가 살면서 한 번도 내보지 않았던 소리였다. “흐아, 앗, 으응…!” “오희천이 여기는 많이 아꼈나 봐? 색이 연하네. 모조리 잘근잘근 씹어 먹어버리고 싶게.” “응, 흐윽, 읏-!” “나랑 떡 몇 번 치고 나면 아주 진해질 거야. 난 아낄 생각이 없거든.” 생존이 전부가 된 사회 속에서 시작된 삐뚤어진 애정. 과연 불장난과 쾌락을 넘어선 사랑이 될 수 있을까?
작품 정보
〈좀비, 머니, 세비지〉는 모순정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리디·미스터블루·조아라·원스토리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에피루스다.
2026년 10월 22일 기준 연재 회차는 원스토리 69화다.
완결일은 원스토리 2025년 5월 16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395였다.
평점은 리디 4.2점(19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