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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선계와 하계의 중간, 연음산. 그곳에서 신선이 되기 위해 수련을 쌓던 팔미호 ‘가비’ 는 옛 은인의 후손, 주엽련을 만나 인간계로 내려온다. 망국의 소년왕인 주엽련은 부모의 복수를 하기 위해 가비를 찾은 것인데 그 열망과 달리 류언국의 황궁에서 큰 실수를 저지른다. 가비는 엽련을 감싸며 벌을 받기를 자청하고, 고된 체벌을 당한 그녀는 몸을 회복하기 위해 가까운 영산으로 향했다가 엽련의 원수이자 류언국의 황제인 ‘언희서’ 를 만난다.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 가비와 희서는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하는데…. 일곱 산을 넘고 일곱 골짜기를 지나 돌아오는 태양의 이야기. 동시에, 시간과 생을 건너 결국 서로에게 귀결되고 마는 어느 요괴와 어느 사내의 연가(戀歌). 희서는 그녀가 건네준 온기를 잊지 못하게 될 것임을 직감했다. 무수히 많은 꽃이 피어도, 그중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단 한 송이뿐이다. “당신이 앞으로도 계속. 나를 만난 게 다행이라고 생각할까요?” 희서의 시선에 사로잡힌 가비는 불현듯 생각난 것처럼 입술을 달싹였다. 저 눈빛이 함의하는 감정이 참으로 다디달았다. 눈앞의 사내는 자신이 요괴라는 사실을 알면 어떻게 될까? 언젠가의 윤영처럼 아무렇지도 않은 얼굴을 할까? 아니면……. 그때의 요괴 사냥꾼처럼 내 뒤를 쫓을까? “저는 무척 신중한 성격입니다. 무엇이든 단정 짓지 않는 편이지요.” 이는 희서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가비조차 느낀 바였다. 성실하고, 자신의 말을 지키며 신의가 있고 진중한 성품인지라 경솔하게 약속을 남발하지 않는다. “하나 앞으로 그 어떤 일이 있더라도, 오늘을 후회하게 만들진 못할 겁니다.” 희서의 말은 단호했다. 대답에 앞서 언급한 그 말의 무게를 느낄 수 있었기에 가비는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면서도 이를 억누르며 웃을 수 있었다. “좋아요.” 지금은 그걸로 만족할 수 있었다.

작품 정보

〈천호지애(天狐之愛)〉는 소낙볕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리디·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틴케이스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2 늘어 누적 531이었다.

평점은 리디 4.7점(1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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