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얌전히, 허튼 짓 안 하고 착하게 지내면 좀 더 일찍 풀어줄지도.’ 인간계 ‘레녹스 제국’에서 벌을 받고 있던 악마 라헬은 어느날 하늘에서 쏟아지는 빛을 맞고 얼결에 성녀가 된다. 그런데 존재와 모순되는 성력 때문일까. 그녀는 성력을 쓸 때마다 은근하게 열이 오르고, 몸 안쪽에서 피어오르는 생소한 감각들을 느끼고 만다. “발정 난 겁니까?” 그런 그녀의 상태를 가장 먼저 눈치챈 건 하필… 싸가지없고, 제멋대로인 성녀의 호위역, 수석 성기사 카시엘. 하지만 이미 ‘부작용’에 휩쓸린 라헬은 끝내 성기사의 몸을 취하기로 한다. “나랑… 계약해요. 부작용이 올 때, 날… 도와줘요.” “지금 나한테 뭘 하자는 건지 알고나 말하는 겁니까?” “발정 났으니까 박아 달라는 거잖아요!” * 쾅! 라헬이 뒤를 돌았다. 곁에 있던 부서진 석상이, 사람 몸통만 한 돌덩이가 문과 벽에 걸쳐 가로로 처박혀 있었다. 누구도 들어올 수 없게 신전이 완전한 밀실이 되도록. 돌을 찬 발끝을 물끄러미 보던 카시엘이 제 뒷목을 느리게 쓸었다. “안 할 거면 꺼지라고 하셨는데… 안 꺼졌으니.” 이내 목을 죄었던 예복의 첫 번째 단추를 푼 그가 본 적 없던 미소를 지었다. “계약, 성립된 겁니다.”
작품 정보
〈성녀, 악마로소이다〉는 페스카 작가의 로맨스판타지 웹소설이다.
카카오페이지·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북큐브네트웍스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8월 11일이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8월 11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1 늘어 누적 580이었다.
평점은 리디 4.5점(30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