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 작품에는 호불호가 갈리는 더티토크, 자보드립 등의 고수위 키워드가 포함되어 있으니 이용에 참고 부탁드립니다. “이번 한 번만 눈 감고 넘어갈게. 대신, 지금부터 나랑 다시 마주치면 네가 전에 말한 대로 너, 내 좆 먹는 걸로 갚는 거야.” 어서 와줬으면 한다는 할머니의 연락을 받고, 불안감을 안은 채로 도착한 섬마을. 그곳에서 분홍은 다시 만나고 싶지 않았던 ‘그 남자’와 마주친다. 조폭 사채업자이면서, 평범한 사람인 척 태연하게 할머니의 민박집 손님으로 둔갑한 곽태주를! 정말이지, 분홍은 그와 재회하고 싶지 않았다. 친부가 남긴 십억여 원의 빚을 곽태주에게 지고 있기 때문에? 아니, 그와의 터무니없는 ‘임신 계약’의 상대가 자신이기 때문이다. [‘갑’과 ‘을’이 다시 마주치는 경우, ‘을’은 ‘갑’의 아이를 임신해야 한다. 그 과정 중에 ‘을’이 ‘갑’과 관계를 맺을 시, 육체적 결합 1회당 500만 원씩을 탕감하도록 한다.] 엉겁결에 했던 계약을 실행할 때가 오자 곽태주는 제 발로 올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듯 섬마을의 일상을 지켜보고만 있으니……더더욱 피가 말리는데. “바람 쐬러 나온 거예요. 그쪽한테 볼일 있어서 온 게 아니라.” “벌써 계약대로 하고 싶어서 안달이라도 났어?” 분홍은 과연 지독한 임신 계약에서, 그리고 곽태주의 음험한 술수에서 달아날 수 있을까. [본문 중에서] “근데 저 진짜 임신……해야 돼요?” “왜? 언제는 내 애새끼 배고 싶다더니. 마음이 바뀌었어?” 차마 발을 떼지 못하고 거실 한편에 우두커니 선 분홍에게 곽태주가 나직이 물으며 느리게 다가왔다. 한 걸음, 한 걸음 가까워질 때마다 태산 같은 체격과 조각 같은 얼굴이 분홍의 시야에 가득 담겼다. 넋 놓고 그 모습을 바라보고 있자니, 분홍은 의식조차 하지 못한 사이에 벽으로 몰아세워져 있었다. 허리 숙여 두 눈동자를 꿰뚫듯 응시한 곽태주가 시선을 입술로 가져왔다. 그저 바라만 볼 뿐인데도 입술 주름 하나하나가 매만져지는 느낌에 분홍의 아랫배가 빠듯하게 당겨왔다. “이제 길중 오빠 애새끼라도 배고 싶어진 건가?” 새카만 동공이 입술 중앙을 타고 목선과 쇄골을 따라 내려가 분홍의 납작한 배로 향했다. “여기에.” 그 말 한마디만으로도 배 속에 그의 씨가 잔뜩 주입된 것처럼 더부룩해졌다. 그저 곽태주 앞에 서 있을 뿐인데, 온몸이 고장 나는 기분이었다. “참고로 중도에 딴 새끼 애 임신하면 계약은 다 무효로 돌아가.” “그럼…… 홍길중 그 사람 애라도 배고 오면 이 계약은 없었던 걸로 해 주는 거예요?” 순간, 반사적으로 튀어 나간 말에 분홍은 저 스스로도 놀라 흠칫했다. 자신이 입 밖으로 꺼내 놓고도 왜 저런 말을 했는지 모를 일이었다. 곽태주의 턱 근육이 불거졌다. 아무래도 성미를 제대로 건드린 듯했다. “제대로 이해 못 했나 보네. 그딴 짓하면 너 저기 아무도 모르는 곳에 팔아 버릴 거야.”
작품 정보
〈조폭 아저씨와 못할 짓〉은 무지개멋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봄툰·미스터블루·네이버시리즈·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글로우다.
연재 시작은 봄툰 2026년 5월 4일이다.2026년 10월 26일 기준 연재 회차는 봄툰 43화다.
완결일은 봄툰 2026년 5월 4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10, 봄툰 1 늘어 누적 2,333, 353이었다.
평점은 리디 3.7점(3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