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같은 꿈이 반복됐다. 귀신 놈은 죽어라 쫓아오고 효진은 도망치기 바빴다. 마지막 순간은 꼭 그가 쳐 놓은 덫에 빠지게 되었다. 이상한 건 점점 현실처럼 느껴진다는 점이었다. 나뭇가지가 효진의 몸을 뱀처럼 감았다. 그리고 시작된 놈의 행위. -하아…. 가쁜 호흡에 절로 신음이 섞였다. 효진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인간의 원초적 본능을 농락하는 허상 때문이었다. 참으려고 해도 자꾸만 야릇한 숨이 새어나갔다. 제발. 제발, 구해줘. 여기서… 나를… 그때였다. 갑자기 나무 위로 번개가 내리쳤다. 쫘악, 하고 갈라지며 놈의 비명이 들렀다. 동시에 효진은 눈을 뜨게 되었다. “…….” “…….” “그, 그게….” 효진은 입술이 벌벌 떨렸다. 도혁에 의해 잠에서 깼지만, 하필… 야한 소리를 내지는 않았을까? 혹시라도. 저도 모르게. “…….” “잠 좀 깨고 올게요.” 도망치려던 순간 탁, 손목이 잡혔다. 손끝을 타고 흐르는 정전기에 효진은 소스라치게 놀라고 말았다. 손목 전체가 쩌릿쩌릿했다. “혹시 욕구 불만입니까?” “네?” “소리가 꽤 리얼해서.” 효진의 눈앞이 캄캄해지고 말았다. 설마 했는데, 도혁이 신음을 흘리는 걸 듣고 말았다. 씨. 귀신 놈. 그놈 때문에 하필이면… 어떻게 하지? 여기서 괜스레 동요하면 더 우습게 될 텐데. “뭐 그쪽은 꿈도 안 꾸고 사나 봐요?” “난 꿈보다 현실을 선호하는 편이라.” “아, 그런가요? 그럼 제가 알아야 할 일이 있다면 말씀 해주세요. 가령….” 도혁은 더 힘껏 손목을 끌어당겼다. 그러자 아슬아슬한 거리에 입술을 마주하게 되었다. “가령, 뭐.” “…그….” “섹스해야 할 때를 묻는 거예요?” “……!” 심장이 터질 것처럼 뛰었다. 그의 입에서 섹스라는 단어가 나오자 당황하고 말았다. 효진은 그에게 잡힌 손목을 확 빼냈다. 그리고 그를 똑바로 응시하며 말했다. “어쩌다 원나잇 상대가 필요할 수도 있을 거고. 안 그래요?” ‘신을 거부했다는 이유로 매일 밤 귀접을 당하는 여자. 더럽게 운이 없는 남자. 두 사람의 위험하고도 운명적인 사랑이 시작된다.’
작품 정보
〈살 떨리는 오빠〉는 리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조아라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아다.
연재 시작은 조아라 2026년 4월 22일, 리디 2026년 4월 27일, 네이버시리즈 2026년 4월 30일이다.2026년 10월 17일 기준 연재 회차는 조아라 26화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6년 4월 30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5 늘어 누적 759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