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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주은 씨 일은 뭔지 알고 있을 테니 더는 말하지 않아도 되겠죠?” “아… 네, 그럼….” “6개월간 저희 형을 상대하게 될 겁니다.” “아….” 그의 형이라는 말에 왠지 어깨에서 힘이 빠졌다. 저도 어쩔 수 없는 여자라 흔히 볼 수 없는 미남에 호감이 가는 건 당연했다. 당연히 그라고 생각한 것은 우습지만, 저도 모르게 어떻게 생겼는지 알 수도 없는 남자보다는 눈앞의 그가 더 안전할 것이라는 선입견을 가진 모양이었다. “형은 주로 별채에 살죠. 낮에는 거의 활동을 하지 않고 밤에만 돌아다녀요.” “……?”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잠깐 혼란스러웠다. “은둔형 외톨이라고 들어봤습니까?” “네….” “집 밖을 나가지 않거든요. 일도 집에서 하고요.” “그렇군요.” “은둔형이라도 남자한테는 여자가 필요한지라.” “ 그렇…겠죠.” 하준석은 찬찬히 훑어보고 있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턱을 만지작거리는데 기묘한 분위기가 풍겼다. 뭐라고 할까? 목 위까지 단단히 채운 단추가 갑갑해 보였다. 저도 모르게 목덜미를 보자 그의 목울대가 움직였다. 알 수 없는 열기가 올라오는 것 같았다. “평소에는 안채에서 지낼 겁니다. 밤이 되면 별채로 가서 자면 됩니다.” “네….” “연애는 해 봤습니까?” 아예 대놓고 상품 취급을 하지 않았지만, 은연중에 상품이 된 느낌이었다. 성욕이 있는 은둔형 외톨이 형제를 위해 산 비싼 섹스 인형. 하필이면 자신의 이상형인 남자의 앞에서 이런 현실이 된다는 것이 참혹했다. 주은은 입안의 살점을 물었다. “…그럼요.” 부러 거짓말을 했다. 순결한 여자라면 억울하니까. 하준석은 말을 이어갔다. “연애랑 비슷합니다. 몇 개월간 형 애인이 된다고 생각하면 편할 겁니다.”

작품 정보

〈낮과 밤〉은 리키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네이버시리즈·미스터블루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로아다.

연재 시작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3월 22일이다.

완결일은 네이버시리즈 2025년 3월 22일이다.

최근 7일(10/21~10/27) 조회수는 미스터블루 7 늘어 누적 1,609였다.

평점은 리디 3.3점(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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