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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소설

작품 소개

아버지의 성추문으로 인해 하루아침에 나락으로 떨어진 '연우'. 생계를 위해 별 수 없이 발을 들인 음지에서, 주는 것 없이 거슬리는 '현'을 만난다. 지독한 악연으로 시작한 첫만남과 다르게 구원의 빛으로 다가온 그녀에게 연우는 점점 빠져들게 되는데... ** 연우는 거울에 비친 자신의 볼품없는 몰골을 바라봤다. 더럽고 지저분했다. 그래봤자 빼어난 외모는 어디 안 가겠지만, 연우의 눈엔 범접할 수 없는 그 값비싼 얼굴조차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그저 초라하고 볼품없고 추해 빠진 저 자신만이 거울에 남아 있을 뿐이다. 예고도 없이 울컥 눈물이 터졌다. 어떻게든 죽자사자 견뎌보려 했지만, 자꾸만 눈꼬리를 타고 넘쳐흘렀다. 연우는 별수 없이 세면대 물을 틀곤 두 손 가득 물을 따라 어푸어푸 세수를 했다. 흐르는 물이 수세미라도 된 양 강박적으로 얼굴을 긁고 있을 때, 돌발적인 인기척이 들렸다. 본능적으로 고개를 쳐들던 연우는 거울에 비친 이가 다름 아닌 ‘현’이란 걸 알자마자 생각도 하지 않고 옆에 있던 물 담긴 종이컵을 그녀 쪽으로 와락 끼얹었다. “아까는 미...” 착- “네가 뭔데.” 제대로 말을 꺼내기도 전에 흠뻑 물세례를 받은 그녀 앞으로 다가가 드높게 손바닥을 쳐들었다. “몸 파는 창녀 주제에 네가 뭐라고 내 얼굴에 손을 대!” 세상에 대한 분노와 울분을 담아 힘껏 내리치려던 그때, 당혹스럽게도 그녀가 빙그르르 입꼬리를 올린다. “다행이네.” 들불처럼 이는 분노마저 깡그리 잊게 만드는 어이없는 웃음이었다. “성깔이 개같아서.” ※ 본 작품은 전체 4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금 만나보시는 PART1에는 1권과 2권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PART2(3-4권)는 추후 출간 예정이니 이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

작품 정보

〈[GL] 잡것〉은 홍조 작가의 로맨스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엘로이즈다.

평점은 리디 4.7점(2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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