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소개
※본 작품에는 강압적 관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빚에 허덕이며 갖은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우성알파이자 재벌 2세인 권서호를 만나게 되는 여준.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세계의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엮이지 않으려 하지만, 서호는 그런 여준을 흔들어 놓는다. “허…, 헉!” 들이쉰 숨을 내쉬지도 못한 채 여준의 온몸이 굳었다. 허리 위에 감긴 팔의 온기가 파문처럼 번지며 등줄기까지 스며들었다. “일주일 뒤에 얼마나 쪘는지, 비교해야 하니까.” “그, 그렇죠.” 여준은 머릿속이 하얘졌다. 생각이 지금 상황을 따라가지 못해 혼란스럽기만 했다. 권서호의 손길이 스쳐 간 자리마다 불에 덴 것처럼 화끈거렸고, 열이 천천히 번져 얼굴까지 타오르게 했다. “진짜 많이 쪄야겠네.” 하지만 그 모든 다정함은 거짓이었다. “결혼… 안 하시면 안 돼요?” 가쁘게 숨을 몰아쉬던 여준의 입에서 기어이 그 말이 튀어나오고야 말았다. “제 페로몬이 잘 맞다면서요…. 제 향이 제일 편안하다면서요! 그런데 왜, 왜 맞지도 않는 페로몬을 가진 오메가랑 만나요? 네?” 여준은 엉엉 소리 내어 울며 서호의 가슴팍을 주먹으로 내리쳤다. 힘도 실리지 않은 작은 주먹은 아무런 아픔도 주지 못했다. * “여준아. 네가 계속 이런 식으로 나오면, 난 네 주변 사람부터 건들 거야.” 여준의 동공이 지진이라도 난 듯 거칠게 흔들렸다. “난 너는 안 건드려. 네 몸 상하게 하는 짓은 절대 안 해.” 서호가 여준의 귓바퀴를 엄지로 느릿하게 쓸어내리며 잔혹한 경고를 속삭였다.
작품 정보
〈페로몬 테라피〉는 정호주 작가의 BL 웹소설이다.
리디에서 볼 수 있는 완결작이며 출판사는 피아체다.
평점은 리디 4.5점(40명)이다.